음....전 오늘 새벽 생전 처음으로 찜질방이란 곳을 가봤습니다...;;;
집에서 샤워를 하다가 동네 목욕탕을 자주 이용했던 저에겐...정말....
그곳은 뭔가 다른 별세계 였습니다....+.,+;;
첨에 들어가서 씻으러 드갔는데....이럴수가!!!!!
엄청 넓은게 아니겄습니까!!!!탕의 종류만 해도 여러가지....
전 녹차탕에 드갔다가 온탕에 드갔다가 노천탕에 드갔다가;;;흠흠;;
어쨋든 신기한 맘을 뒤로 미루고 친구와 같이 탕에서 좀 놀고 씻은 다음....
찜질을 하러 밑으로 내려갔드랬습니다~;;;
우선 느낀점....엄청 넓다란 점....평일인데도 사람이 좀 있었다란 점....
그리고 오락실과 컴터를 할 수 있는 곳이 있었다는 점!!!!
정말 굉장하더군요~!!!;;;
소금찜질방과 뭐시기 찜질방에 드갔다가 아 뜨거라~하면서 그냥 나오고...;;;
얼음이 맽힌 냉동 찜질방에 들어갔다가 워메 추운것~하면서 나오고...;;;
넓다란 곳에서 그냥 놀다가....오늘 아침 7시쯤에 원적외선 찜질방으로 가서....
잤습니다....좋더군요~그냥 아주 시뻘건 빛이 막 나오는것이....흠흠...
근데 약간 이상한 사람들이 있어서 기분이 약간 상했다는....-_-;;
일단 탕에서는 용문신을 한 아자씨들이 때거지로 와서 흠칫~놀랐고;;;
원적외선 찜질방에선 누워서 디비 자고 있는데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깨보니...
어떤 사람이 절 내려다 보고 있는게 아니겠습니까;;;
제가 눈을 번쩍 뜨니 그 사람이 놀라서 가더군요....;;;
머리가 제법 길었던 것 같은데....남잔가 여잔가는 확인 불가능;;;
워낙 어둡고 시빨게서...;;;;선지 빛 이라고나 할까;;;
어째뜬 이래저래 잼난 곳 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래도 전 동네 목욕탕이 좋은것 같아요~
가격도 저렴하고~어릴때 부터 가던곳이라~왠지 모를정이....;;;
찜질방의 좋은 점은 이쁜 누나들이 좀 있었다는 점이 좀....흠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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