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댓글을 달아주신분들의 덕분인지는 모르지만 다행히도 아직 살아는 있습니다.
대략 어제 8시부터 새벽 4시까지 과를 돌아다니면서 술을 마셨습니다.
아마도 중간에 플라워가 공연하던 40분을 제외하고는 그냥 달렸던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쉬려고 마음을 먹었으나 친구놈한테 연락이 오더군요.. "진수야
8시까지 과 주점으로 집합할것.. 어제 실패한것을 계속해야지..."
네 그렇습니다. 어제 처음에는 생맥주로 나갔습니다. 좋았습니다. ...
애들이 안주도 많이가져오고 마냥 좋은 시절이었습니다. 그런데 그 멤버들과 플라워를 보고나니 과에 자리가 없더군요.. ( 실은 우리과 05학번중에 얼짱들을 투입하여 삐끼를 시켰습니다. 역사상 저의과 주점에 남자보다 여자가 많았던적은 처음이었을겁니다. ^^;; 역시 남자는 꽃돌이들이 대세... )
그래서 자리를 변경 영어교육과로 유턴 그곳에 전과한 친구놈을 협박하여 술을 먹었습니다. 음 술이 소주로 변하고 안주도 탕류도 변해있더군요... 뭐 그래도 마셨습니다. 즉석에서 친구하나 소개팅도 시키고 참 즐겁게 놀았습니다.
( 영교에서는 이벤트도 있었으나 영어로 답하는거라서 패스.,..)
아무튼 절규하는 영교친구를 메몰차게 버리고는 다시금 과로 돌아왔습니다.
( 영교친구가 절규하는 이유는 아무도 돈을 안주고 나온것이죠...)
다시금 도착을 해서 자리를 잡으니 우리과 회장이란 인간이 오랜만에 제조나 한번하자. 여기서 제조란 폭탄주를 말합니다. 이넘의 인간이 미쳤는지 맥주컵위에 소주잔을 올리고는 탁자를 치고는 무조건 원샷을 외치는 바람에 이미 술과 하나되었던 우리는 그넘의 농간(?)에 넘어가서 마냥 4시까지 달렸던것같습니다. 다행히도 필름이 끊기지는 않았지만 오늘은 더 힘든 하루가 될것같습니다.
참고로 오늘 물말고는 아무것도 못먹었는데.. 오늘은 더욱 더 힘든 하루가 될것같습니다. 딴학교 친구도 놀러오고...
( ps 빠지시라고 말하고 싶은분이 계실듯한데 아마도 빠지면 전 공공의적으로 왕따가 될겁니다. 기계가 붙은과는 다 알수없는 포스가 있답니다.. ^^ )
아무튼 오늘은 최선을 다해서 안주발만 세우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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