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신문]소니, 마이크로소프트(MS), 닌텐도 등 세계 3대 게임 업체가 세계 최대 게임전시회인 ‘E3 2005’에서 차세대 게임기를 발표해 눈길을 끌고 있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MS는 3사 중 가장 이른 올해말 북미, 유럽, 일본 등 지역에서 ‘X박스360’을 내놓고 선제 공격에 나선다. 가장 큰 특징은 온라인 서비스 ‘X박스 라이브’. 인터넷에 연결해 무료로 멀티플레이 게임을 즐기고 영화 등 멀티미디어를 이용하면서 다른 이용자와 문자·음성 메시지를 주고받는 음성채팅도 할 수 있다. 유료서비스로는 자신이 원하는 게임 상대를 손쉽게 고르고 부속 카메라로 동료 게이머들을 보거나 게임속에 자신의 얼굴을 집어넣을 수 있다.
특히 온라인 쇼핑몰 ‘X박스 라이브 마켓 플레이스’에서 게임 데모와 예고편, 새 게임 지도, 배경화면 등의 유·무료 콘텐츠도 쓸 수 있다.
또 PC와 연결해 영화 CD 음악 사진 등을 재생할 수 있으며, 애플 아이팟(iPod),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포터블(PSP) 등 휴대용 기기와도 연결해 쓸 수 있다.
현재 북미 게임기 시장의 약 56%를 차지하는 소니가 내놓은 ‘플레이스테이션3’(이하 PS3)는 하드웨어가 경쟁력이라고 주장한다.
PS3에 탑재되는 차세대 프로세서 ‘셀’ 시스템은 X박스360의 두 배가량 되는 연산능력을 가졌다. 이는 슈퍼컴퓨터에 필적하는 성능이란 설명. 해상도(1080p)가 높아 실감나고 정교하다. 특히 이전 버전인 PS2에서 빈약했던 네트워크 기능도 강화됐다. 온라인 서비스인 ‘플레이스테이션 네트워크’를 통해 커뮤니티와 미디어 콘텐츠, 상거래, 상호 커뮤니케이션 등이 가능하며 무선랜으로 PSP 등의 기기와 접속할 수 있다. 출시는 내년 봄.
한편 ‘전통의 명가’ 닌텐도는 레벌루션의 자세한 사양이나 기술 동영상 등을 공개하지 않았지만 ‘사양보다는 게임성이 중요하다.’며 자신감을 나타내고 있다. 레벌루션도 무선랜으로 인터넷과 연결해 온라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으며, 닌텐도사의 예전 게임기용 게임들을 내려받아 즐길 수도 있다.
주현진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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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니치 데일리 뉴스에 따르면 소니 PS3의 소비자가격이 50만원대에 판매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소니가 차세대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 3를 공식 발표함에 따라 게이머들의 관심은 플레이스테이션 3의 공식 출시일과 가격에 맞춰지고 있다.
이미 엔비디아의 RSX 리얼리티 신디사이저 그래픽칩이 2개의 지포스 6800 울트라 비디오 카드 보다 뛰어난 성능을 지니고 있다는 점이 발표되면서 이 자체로 칩 셋 가격만 100만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소니는 마이크로소프트의 X박스 260, 닌텐도의 레볼루션 등과의 경쟁 때문에 보다 높은 가격을 책정하는 것이 매우 부담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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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래저래 우울한 소식이군요...넘비싸다...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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