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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나라 국(國)자에 대한 단상

작성자
Lv.53 박람강기
작성
05.04.23 20:17
조회
160

음...로그인이 안되서 메일로 비번 받고 해도 안되더군요.

지금은 컴퓨터에 문제가 있어서구나 생각하지만, 로그인안되면 글도 못써서 상당히 답답함을 느꼈습니다, 영자님들은 로그인서버탓으로 어쩔수 없다지만 로그인안한상태에서도 먼가 조치를 할 수 있게 글을 남기는 란이 필요하다는 생각을 고려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언어가 사고를 지배한다라는 생각에 동의들 하십니"까? 저도 통신언어라든가 불분명한 외래어,사투리의 남발 등등에 문제제기하는 분들의 숙려에 일응 동감합니다만 평소 언어습관에서 자유스럽기를 더 원하는 편입니다, 그런 저지만 왜색어투에 대해서는 상당한 문제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 일본어투도 외래어인데 차별대우하는 것이 아니라 심각한 문제를 양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국어순화의 첫째 목적인 왜색어투를 없애는 것일 겁니다, 문제는 습관상 배제하기가 어렵다는 데 있습니다,

사회 각 전문직업언어에 있어서 나이드신 분들은 일본어를 상당히 쓰십니다, 건축이나 각종 공업분야(물론 일제때 있던 것들)나 수산업분야등 광범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그런 류의 언어를 배제하는 것이 진정한 식민해방일 것이지만 아직까지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해방후 외솔 최현배선생은 우리말 큰 사전을 간행하시면서 사람들은 해방이 된줄로 알지만 이제야 해방의 첫걸음을 띤 것에 불과하다 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일단 제가 문제제기하는 한 단어는 국자입니다, 여러분은 인민이란 단어를 들으면 무척 거북하실 것입니다, 인민이란 단어는 터부시된 단어가 되었습니다, 다른 말이 있지요. 국민이란 단어입니다, 영어의 피플을 인민으로 번역을 하는 이는 없습니다, 대중 아니면 국민이지요. 허나, 피플을 제대로 번역한다면 인민이란 단어뿐입니다, 국민학교가 김대중정권에 와서야 초등학교로 교육법이 개정되었습니다, 국민학교가 무슨 뜻이야면 황국신민학교란 뜻입니다, 일본애들이 그런 뜻으로 붙인 거지요. 허나, 웃기는게 우리도 해방후 인민학교로 개칭할려구 시행령까지 만들어서 고치려는 찰나 북에서 인민학교 인민군창설을 했습니다,

거기에 대한 우리의 반응은 없던 걸루 하자, 국민학교 별 문제 있겄느냐?

초등학교과정은 민주시민을 만들어내는 즉 인민 내지 시민을 만들어내는 보통교육입니다, 해서 마땅히 그에 대응되는 용어는 인민학교였구 그 단어는 조상들이 조선시대에도 계속해서 써왔던 우리의 단어입니다만 단지 북에서 쓴다는 아주 간단하고 어처구니없이 단순한 이유로 우리말에서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물론 국이란 단어가 예부터 우리에게도 있고 했으나 민본주의를 바탕으로 하는 우리나라는 국이란 단어를 함부로 쓰지 않았습니다, 국이란 단어를 함부로 쓰게 된 것은 일본의 영향이며 그들의 황국사관과 군국주의에 기반한 단어용법입니다,

음...그렇군 이걸루 말 문제가 아닙니다, 여러분은 국사란 것을 배우시지요? 최근에 국사란 호칭에 문제제기를 하자 한국사라고 칭하지요? 지금 우리가 외국에서 우리나라 역사를 배웁니까? 왠 한국사? 마땅히 역사라고 해야합니다, 역사란 호칭은 자기나라의 역사를 의미하고 다른 나라까지 감안한다면 동양사, 세계사 얼마든지 다른 호칭을 붙일수가 있습니다, 그럼에도 국사라고 칭한 것은 북에서 역사라고 칭하기 때문입니다, 또 예를 들어볼까요? 국어를 배우시지요? 왜 국어로 표기해야 됩니까? 대체 왜왜왜?

일본을 청산한다는 것은 말이 쉽지 결코 쉽지 않습니다, 전 그점에 대해서 앞선 세대를 추궁하려는 것이 아닙니다, 추궁하는 것은 앞선 세대의 사정을 이해못한 성급한 생각이라고 오히려 봅니다, 먹고 사는 문제에 바빴던 터라 이제서야 우리는 진지하게 모든 것을 원점에서 논의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허나, 성급한 추궁도 문제지만 앞선 세대의 말도 안되는 자기옹호엔 더 큰 반감을 느끼는 편입니다,(이 점은 다른 문제이니 생략하겠습니다)

제가 나라의 중요성을 모르거나 불필요하다고 생각하는 그런 류의 주장자가 아님을 다시한번 말하면서 우리는 단순한 반일감정이 아닌 복잡한 반일감정을 지녀야 한다고 다른 분들이 말했는지 몰라서 주말에 한번 말해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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