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문서는 글쟁이가 자기글 얘기하고자 작성했습니다.
아래 글은 면역력이 없으면 약간 소름 끼칠 수 있습니다. 소름주의.
으어어어어, 다음 문장 적어야 하는데 제 안의 양성이 싸우고 있습니다.
제 안의 남자가 “눈물을 핥아주다니, 짜기만 하구만.”
제 안의 여자가 “맛은 됐고, 로망 몰라? 여성의 판타지라고!”
제 안의 남자가 다시 “차라리 괴물과 싸워 구하러 가겠다!”
제 안의 여자가 다시 “피칠갑을 하고 어딜 기어들어와! 당장 욕실부터 가서 씻어! 다치진 않았지?”
다음 내용을! 플롯대로! 써야지 진도가 나가는데! 아니면 수정 플롯 주든가!
내 안의 남자가!
내 안의 여자가!
둘이 타협 좀 해!!!!!!!!!!!!!!!!! 이걸로 다음 문장 만드는데 1시간 보낸 듯여... 으아... 내 시간............
제가 가지게 된 남성관은 저게 닭살 돋아서 못 보겠다 하고
제가 가지게 된 여성관은 로맨스를 실현하라고 하고
이럴 땐 노리는 독자층이 여성이냐 남성이냐로 방향을 정하면 되는데
이번 글은 성인 남녀를 다 노립니다.
문피아에서는 로맨스냐는 소리 들었지만
조아라에서는 로맨스에 왜 있냐, 판타지로 가라
소리 듣죠. 으악ㅇ갸갹갸악악 왜 어디서도 환영받지 모태! (물론 소재가 외면받을 거긴 함. ++++졸못인 이유가 가장 크겠지만.)
추가. 결국 내 안의 남자가 이겨서 기존 플롯은 폐기 됐다고 합니다.
..............닭살 돋지 않은 걸로 씁시다. ㅠㅠㅠㅠ................. 폐기할 걸 왜 그렇게 고민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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