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판갤 등지에서 meteor가 억울하다고, 자기를 무너트린 게 사람들의 악의라고 떠들고 다닌다 들었습니다. 본인이 표절이라는 개수작을 부려놓고도, 단지 잘나가는 사람에 대한 시샘으로 공격받았다 생각하는 모양이더군요. 철이 없는 걸 넘어서서 세상의 기준이 자신에게 맞춰져 있구나 싶어 참 애잔합니다.
자기 딴에는 다른 표절 의심작들도 잠깐 떠들썩하다가 유료연재 잘만 하는데, 왜 나만 갖고 그러냐고 생각하겠죠. 하지만 ‘나만 갖고 그래’는 절대 면죄부가 될 수도 없고 억울함을 호소할 소재도 되지 못합니다.
제가 meteor였다면 차라리 눈 딱 감고 표절작들 다 지우고, 자기 스타일대로 새 글 팠을 겁니다. 어느 바닥이든 욕보다 무서운 게 무관심이니까요. 차라리 노이즈마케팅의 발판으로 삼아서 인지도라도 쌓지, 되도 안한 체크 타령 하다가 쯧쯧...등평도수로 삼도천 넘어가버렸네요.
아무튼 사필귀정의 실현은 참 멋진 일인 것 같습니다.
저도 거적떼기 같은 소설 쓰는 입장인지라, meteor 같은 종자가 버젓이 살아남는다면 멘탈에 큰 손상을 입을 뻔 했는데...아주 경쾌하군요. 그럼 문피즌 여러분들, 좋은 주말 되시고 독자분들은 좋은 작품 찾으시길, 그리고 작가분들은 멋진 글 쓰시길 기원하겠습니다 (_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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