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본다고 읽지 않고 참아 온 하얀늑대들 10권...!!!
아아~ 감동의 도가니였습니다.
하얀늑대들에는 사람을 전율하게 하는 뭔가가 있네요.
더듬어 보니.. 하도 전율을 해서, 책을 부들부들 떨면서 읽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로군요.
'드래곤라자' 이 후에 이렇게 감동적으로 읽은 판타지는 처음입니다..-_-
아니, 능가합니다.
무협, 판타지를 드래곤라자로 시작했으니,
그 신선함에 더 재미있게 봤었는데..
상투적인 판타지들에 식상해 하고 있는 지금 이렇게 전율할 수 있다는 건...
'멋지다!' 라고 밖엔 표현 할 수 없습니다.
분명 약해빠진 주인공인데도... 그 엄청난 매력이라니...
일인(一人)에게만 초점이 맞춰져 있지 않은 것도 멋집니다.
각각의 개성을 가진 매력 넘치는 다섯의 하얀늑대들...
(경고, 10권의 중요한 내용을 까발릴테니.. 혹시나 못 보신 분은 '뒤로'를..)
뭐, 아직까지 안 보신 분이 있을려구요..;;
허나, 게랄드가 죽었으니.. 네 명이 되었네요.
아즈윈과 게랄드의 사랑이 이루어지지 못 한건 충격입니다.
그 냥 걔들 사랑하게 해주시지 그러셨어요오...=ㅁㅠ
크흑.. 제길.. 게랄드가 죽었다고 했는데도..
'정말 죽었어? 제기랄.. 정말? 나중에 크나딜이 와서 살려주는 거 아냐?'
게랄드 장례 때에는..
'어라? 진짜 죽었어?... 에이~ 불에 타려는 순간에 벌떡 일어나는 거 아냐?'
끝까지 못 믿었습니다..-_-;;
그 만큼 충격입니다. 에필로그에서 아즈윈의 우는 모습도 충격입니다..-_-;;
여하튼, 죽지 않는 자들의 군주..-_-
하얀늑대들은 빨리 나오는 편이지만..
기다리다 숨 넘어 갈지도.....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