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앞으로 2주 후면 연합고사를 치루게 되는 학생입니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로 올라갈때는 반편성 고사만 치루다 보니...
솔직히 학교에 들어가기 위해서 치루는 시험이라는 것을 이해하지 못했었죠.
그런데... 중학교 2학년이 지나고... 3학년이 되니... 이제는 마음이 급해지는거
같네요.
떨어지면 실업계다. 떨어지면 망신이다. 떨어지면 무슨 낙으로 학교를 다니나.
이런 생각이 들다보니... 공부를 하려고 해도 자연스럽게 몸과 머리를 즐겁게
해줄 게임이나 소설에 빠져들게 되었죠. 지금도 공부를 하려고 해도
집중이 되지 않네요. 그렇다고 해서 정신이 산만한 것도 아닌데 말이죠.
남들이 좋다는 것. 차를 한 잔 마신다거나, 샤워를 해서 잡념을 없애는 방법을
동원해 봤지만 소용이 없는거 같네요. 오히려 더 집중이 되지 않는거 같습니다.
이제 남은 기간도 별로 없고... 점수도 10~15점 정도를 더 올려야 안정권에
들어가다 보니... 주변에서도 포기하고 안전한 고등학교에 들어가라고
말을 하네요.
그렇지만 제가 들어가고 싶은 고등학교는 그런 곳이 아닌데...
왜 저를 이해해 주지 않는 건지...
이제부터 밤새면서 공부를 하면 따라갈 수 있을까요?
제 성적이 연합고사 커트라인은 겨우 넘겼거든요...
그런데도 불안하네요. 저랑 비슷한 실력을 가졌던 친구들이...
저보다 성적이 나오지 않았던 친구들이 저를 추월할때... 정말 비참해 지고...
공부를 해도 성적은 오르지 않고... 정말 방법이 없는 걸까요?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이 고비를 넘기지 못하면 정말 폐인이 되버릴거 같거든요.
연합고사는 무슨 일이 있어도 넘겨야 하고... 공부는 되지 않고...
공부한 내용은 머리속에 남지 않고... 정말 죽을 맛입니다.
조언좀 부탁드릴께요. 집중 잘 되는 방법좀 알려주세요.
부탁 드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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