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가 911에 전화를 걸어 주인을 구해낸 일이 뒤늦게 알려졌다.
29일 AP 등의 보도에 따르면 지난 9월초 美 워싱턴주 리칠랜드의 911구급 센터로 전화가 걸려왔다. 그런데 전화선 너머에서는 개가 짖는 소리만 들릴 뿐이었다.
개는 다급한 듯 쉬지 않고 짖어댔다. 결국 경찰관이 출동하게 되었는데, 집에 도착했을 때 문을 열어 준 것도 한 마리의 개였다.
응급 전화를 걸고 문을 열어준 개는 페이스(Faith)라는 이름을 가진 네 살된 로트와일러. 페이스는 주인 리나 비슬리가 간질 발작을 일으켜 휠체어에서 떨어지는 것을 보고는 911로 전화를 걸었다.
페이스는 주인이 위급한 상황을 맞으면 코로 수화기를 올려 놓은 뒤 단축 전화 버튼을 누르도록 훈련을 받았다. 그리고 실제 상황에서도 훈련받은 그대로 행동해 주인을 구해낸 것이다.
한편 민감한 후각을 지닌 페이스는 주인의 몸에서 일어나는 화학적 변화를 감지해 발작을 미리 경고할 수 있다. 또 입으로 문을 열거나 전등 스위치를 끄고 화장실 물을 내리고 장보기를 돕는 능력도 가진 '명견'이다. 수주 간 병원 치료를 받은 주인 비슬리는 현재 건강을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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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가 사람보다 낳군요~~
저런 개나 함 키워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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