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탈한 야구팬들

(::신설규정 가을축제에 ‘찬물’::) 프로야구가 어이없는 시간 제한 규정 때문에 ‘가을 축제’에 찬 물을 끼얹었다.

현대와 삼성이 치열한 공방전을 벌인 22일 수원구장. 양팀이 8-8 동점인 채 9회를 마쳤다. 9회를 마친 시간은 밤 10시13분.

심판들과 선수 모두 그라운드를 빠져 나갔다. 순간 1만2000여 관 중은 영문을 모른채 황당한 표정.

선수들이 모두 나간 뒤 “‘4시간 경기시간 제한’규정 때문이다 ”는 간단한 안내방송이 있었을 뿐이다.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올해 신설한‘4시간 경기시간 제한’ 규정을 알지 못했던 일부 관중의 항의가 빗발치기 시작했다.

미국이나 일본은 물론 국제야구사에 유례가 없는 ‘4시간 경기시 간 제한’규정은 올초 KBO 이사회가 경기시간이 늘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여론의 반대를 무릅쓰고 신설한 규정이다. 이와 관련, KBO 관계자는 “먼저 감독 회의에서 건의가 있어 이사회에 서 논의 끝에 결정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KBO의 ‘4시 간 제한 무승부’ 규정은 최근 보스턴 레드삭스와 뉴욕 양키스가 연장 14회 5시간50여분의 접전을 벌인 명승부와 비교할 때 ‘프 로 의식’이 완전히 결여된 탁상 행정의 표본이라는 지적이 높다 .

이날 경기를 지켜 본 최강현(21·국민대 체육교육과 2년)씨는 “ 한국시리즈에서 9회 무승부가 말이 되느냐. 그리고 규정도 선수 들이 다 나간 후에 간단히 설명한다는 것은 관중을 무시한 처사 ”라며 항의했다. KBO의 프로의식 결여와 탁상행정이 모처럼 달 아오른 ‘가을 축제’를 망치고 말았다.

http://news.naver.com/sports/new/view.php?category=baseball&menu=news&office=munwha&article_id=0000086289

[을파소]

솔직히 말도 안됨!!!!!!!

[金氏]

거의 어이가 없는 결정이라는 정규시즌까지는 조~금이라도 이해하지만 포스트시즌에서 -_-;;;;;;;;;

[검조(劍祖)]

어이없다;

[화일박스]

진짜 어이가 없네요..

[용마]

낭패죠 -_-

[쌀밥]

메이저리그땜에 한국시리즈에 쪼금 관심은 가더니 ㅋㅋ

[[탈퇴계정]]

한국시리즈 짜증나서 월드시리지 봅니다-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