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의 염장이 될거 같아서.....
고무림 동도 여러분께 심심한 사과의 말씀을 올립니다...
평소 친구들로부터 닭살 커플이라고 소문난 저와 제 여친 지영이는
어제 한판 전쟁을 벌였습니다...
왜냐하면 학교에서 같은 과 여학생 부탁으로 어디로좀 데려다 달라는
부탁을 받았는데 전 평소 무척 친절하기로 소문나서 거부하기가 좀...
그래서 뒤에 태우고 데려다 주는데 그건 여자친구가 본겁니다
이런 제길슨........ 그래서 땀을 흘리며 빨리 내려주고 다가가
설명을 하려는데 다짜고짜로 화를 내는게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저도 막 화를 냈죠 그냥 과 친구인데 바쁘다고 해서 태워줬다 그게
뭐 잘못됐냐 이런식으로요........
그때부터 아주 우리는 냉전체재에 돌입했고 그 상태로 여자친구의 친구들하고
약속이 있었기 때문에 거기로 갔습니다.
도착해서도 서로 무시하고 그런 상태였는데 여자친구의 친구들이 왜 그러냐?
싸웠냐 묻더군요..... 일일이 대답하기도 귀찮고 해서 그냥 화장실 갔다오겠다
라고 하고 갔는데.... 화장실에서 나오는 데 나누는 대화가 들리더군요...
여자친구의 친구들은 저를 막 흉보는데 여자친구는 날 계속 변호하고
멋진 남자니까 이상한 소리하지 말라고 하더군요....
못 들은 척하고 나가서 얘기하고 헤어지고 여자친구의 집으로 데려다 주는길에
집 앞 전봇대에서 키스를 해서 결국 화 풀고 다시 닭살 커플로 돌아갔다는
얘기...입죠..... 어이 거기 돌 들지 마세요........
오늘도 만날겁니다 그럼 총총...
Comment ' 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