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유명 연예인 12명이 최근 대구지검 특수부에 구속된 국내 최대 폭력조직 서방파 행동대장 나모씨(38)에 대해 선처해 달라는 탄원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졌다.
대구지검 관계자는 13일 “세금포탈 혐의로 8일 구속영장이 청구된 나씨에 대한 영장 실질심사를 앞두고 인기 연예인들이 무더기로 변호인을 통해 ‘나씨를 선처해 줄 것을 바란다’는 의견을 담은 탄원서를 법원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나씨는 거액의 사채놀이와 자신이 운영하는 한우식당에서 수입쇠고기를 한우로 속여 파는 수법을 통해 종합소득세와 부가가치세 등 22억여원을 포탈한 혐의로 구속됐다.
탄원서에 서명한 연예인은 영화배우 최모, 가수 김모, 여가수 김모, 개그맨 이모, 탤런트 임모씨 등 모두 12명이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나씨는 명절 때마다 우리의 스태프에게 갈비세트를 선물하고 예술을 이해할 줄 아는 고마운 분이었다’며 선처를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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