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몇년된 작품인데 주성치,주인 주연으로 나오는 작품입니다.
주성치 영화가 다 그렇듯 초절정 폭소 코메디 영화인줄 알았지요....
그런데 이럴수가,예상를 깨고 가슴아픈 사랑이야기 일줄...
물론 코메디는 기본라인으로 깔고요...
영화 중간에 삼장법사가 당당당당...온리 ~유~ 하면서 노래 불렀을땐 어찌나
웃기던지....
제 가슴을 아프게 한건 마지막 엔딩씬...애잔한 음악이 흐르면서
손오공이 깨달음을 얻기전의 자신의 상황과 같은 남녀가 등장하자
손오공이 남자(석양무사)의 몸안으로 들어가 손오공 특유의 걸음걸이로
여자에게 다가가서 자신이 못다한 키스와 하고 싶었던 말
"평생 떠나지 않겠소,사랑하오..."을 하고 난 후,남자의 몸속에서 떠나
삼장법사와 사오정,저팔계와 함께 천축으로 떠납니다...
그런 손오공의 뒷모습을 여자는 애잔한 눈빛으로 보고있죠...
하마트면 눈물 흘릴뻔 했다는...ㅡ.ㅡ;;
보석을 발굴한 느낌입니다...DVD발매가 아직 안되어 있더군요..
발매하면 바로 사버릴건데...
Comment ' 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