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제 생일입니다 ㅡ_ㅡ
아침에 미역국을 끌여주신 어머님께 죄송하기 그지 없습니다.
이런 무능한 아들이 되어버리다니...
몇일전 지갑을 잃어버려 학교선후배와동기들이 해주겠다던
생일파티도 거절했습니다.
왜냐 돈이없기때문이죠 ㅡㅡ 최소 십여만원은 이써야
술이라도 한잔 살텐데 지갑분실후 책상에 꼬불처논 돈 2만원뿐...
젠장...
오늘은 11시에 수업이 있었죠...
왠지 가기 싫더군요 집에있다 미용실가서 머리하고 2시수업부터
가야지 했지요...
머리를했는데 집에와서보니 머리가 썰렁하더군요...
제가말한바로는 적당히 고르는 수준에 몇몇부분만 손질하는것인데...
미용실 아줌마는 스포츠를 만들었더군요 ㅡ_ㅡ
젤과 왁스로 커버를 하려 했으나...바보가 되어있는 모습에...
충격을 받고 학교를 안가기로했지요...
우울한 생일을 어떻게 보낼까 했는데...
문뜩 무협이 생각나더군요...
고무림에서 다들 재밌다고하는 작품을 몇부 엄선한뒤 프린터해서
책방에 갔지요 ... 근데 제가 엄선한 작품은 하나도 없더군요 ㅡ_ㅡ
하나도;;젠장...
있는것이라고는 지존록 하나뿐...
지존록1~6권까지를 빌려와
책상위에두고 샤워를하고 이제
짱께집에 전화를 해서 짜장면을 시킬까...
볶음밥을 시킬까 짬뽕을 시킬까 고민중이랍니다.
이렇게 우울한 생일을 맞이할줄은 ...
참 난감하네요...
1년 유급까지먹고 1년휴학에
3년째 1학년인데...학교를 또 째버리다니...
어머님께 너무나 죄송스럽습니다.
제가 3학년인지 알고계시는 어머님 아버님...
소인 아직 1학년 입니다...ㅜㅜ
ㅇ ㅏ 젠장...그러나 힘내서 지존록을 읽겠습니다.
간짜장 짬뽕 볶음밥 잡채밥 중에서 매뉴하나 추천해 주십시오~
그럼 ㅡ_ㅡ 추천 기다립니다.
아무나 빠른추천해주셔야 소인 식사를 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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