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자주 가는편입니다.
거기서 책을 읽다보면 사서들의 이런저런 애기를 듣게 됩니다.
어느날 공간이 부족해 책을 정리해야 한다면서 책을 골라내는데
무협소설들을 먼저 골라내더군요.
'골라낸 많은 무협소설들이 나에게 살려달라고 말을 하는듯 했다.
낧고 헤어지고 겉장마저 사라져버린 그들이'
책들을 둘러보니 일반문학쪽 책들은 여전히 깨끗한 모습으로 대부분 살아 있었다.
1년에 한번쯤 대여될까 말까한 작품들 대부분이.
그에 반해 많은 사람들의 손을 탄 많은 무협소설들은 하나 둘 사라지고 있었다.
세월이 빠르게 흘러 무협 도서관이 있는 시대에 살았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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