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오늘 모처럼 친구들과 만난 자리에서
황당하다면 황당한 얘기를 들었습니다. 친구들은 중학교 동기들인데
요근래 들어서 술자리가 있을때마다 보는 녀석들이죠.
예전에 자주는 아니지만, 그래도 몇 번 가던 곳의 사장(?)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에 대한 얘기가 나오게 되었죠. 헌데 충격적인 건 그 사람이 거진
두달전의 토막살인의 주인공이었다는 것입니다.....ㅡㅡ;
참고로 6월말경에 그 사건이 일어났고, 신문지상에 떠들어되기 시작했을때, 내가
사는곳에도 이런 범죄가 생겼다는데, 어느정도 충격을 받았는데, 그 범인이
어느정도의 안면이 있었던 사람이란것에 정신이 없다고 해야 하나요.
거진 7월경에도 녀석들은 거기에서 술을 마셨다고 했는데, 찝찝하더군요.
사람이란게 참 이상합니다. 정말 열 길 물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의 속은
모른다는 속담이 이런때를 두고 말하는건지도 모르겠군요.
가끔씩 우리 자리에 앉아서 소주를 주고 받곤 했던 사람이었는데, 그런
범죄자였다는게.....뭐라고 할까요. 정말 겉으로 보고선 모르는게 사람이
아닐까 느끼게 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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