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파] 박지성 시즌 첫 골-최용수 해트트릭 빅쇼!
‘미키마우스’ 박지성(23·PSV 에인트호벤)이 2004~2005네덜란드리그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새 시즌을 힘차게 출발했다.
박지성은 22일(한국시간) 홈에서 벌어진 네덜란드 에레디비지리그 2차전에서 3-0으로 앞서던 후반 30분 쐐기골을 터뜨렸다. 지난 12일 레드스타 베오그라드(세르비아몬테네그로)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3라운드 1차전에서 선취골을 넣어 한국 선수로는 두번째로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기록했던 박지성은 네덜란드리그에서도 두 경기 만에 첫 골을 넣어 물오른 득점감각을 과시했다. 에인트호벤은 박지성 외에 욘 데 용이 두골을 넣으며 활약한 데 힘입어 알카마르를 5-1로 완파하고 개막 후 2연승을 달렸다. 승점 6점으로 비테세, NEC와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앞서 1위에 올랐다.
일본프로축구 교토 퍼플상가에서 활약 중인 ‘독수리’ 최용수(31)는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4연속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최용수는 21일 교토에서 벌어진 삿포로와의 J2리그 29차전 홈경기에서 1-0으로 앞서던 후반 23분 헤딩골로 포문을 연 뒤 25분과 44분 오른발 슈팅으로 두 골을 추가했다. 시즌 14호로 골랭킹 공동 4위로 올라섰다.
한편 터키 트라브존스포르의 이을용(29)은 22일 벌어진 말라티아스포르와의 터키 슈퍼리그 3차전에서 어시스트 2개를 기록하며 팀의 4-3 승리를 이끌었다. 이을용은 1-1로 앞선 전반 45분 왼발 프리킥으로 파이트의 헤딩골을 이끌어냈고, 3-2로 앞선 후반 20분에도 코너킥으로 골을 도왔다.
최정식기자 chois@
2004/08/22 18:36 입력 : 2004/08/22 18:59 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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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수리 최용수 선수도 헤트트릭이군요.
이번에도 팀을 1부 리그로 이끌어 주길.
어쨌든 한국 선수들 파이팅!
p.s] 폐예노르트 송종국 선수도 1 어시스트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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