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게임 '구룡쟁패'(www.ninedragons.co.kr)가 온라인 게임 사상 처음으로 '주말 테스트 서버 오픈'을 실시한다.
제작사인 인디21은 오는 28일부터 매주 토, 일요일에 999명이 게임을 할 수 있도록 테스트 서버를 연다고 밝혔다.
오픈 베타 서비스가 시작될 오는 11월까지 3개월에 걸쳐 이같은 주말 서비스를 실시할 예정.
클로즈 베타와 오픈 베타의 중간쯤 되는 이같은 테스트 방식은 처음 등장하는 것이라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개발 일정을 자세히 공개하고 개발되는 과정을 일주일 단위로 보여주겠다는 자신감과 서비스 정신의 발현.
게다가 인디21은 주말 테스트 서버의 결과치를 가감없이 그대로 공개키로 결정했다.
이 또한 온라인게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다.
이와 함께 구룡쟁패는 최근 국내외 게임 퍼블리셔들로부터
가장 많은 '러브콜'을 받으며 최고 기대작으로 떠오르고 있다.
이미 일본 노무라 그룹 계열의 벤처 캐피탈인 제프코에서 100만 달러 외자유치를 받아 주목을 받았다.
특히 노무라 계열의 회사는 일본 내에서도 게임 쪽에 투자를 한 적이 없어 더욱 눈길을 모았다.
국내 게임으로는 드물게 북미 지역의 투자 요청도 이어지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어지간한 포털과 게임사들이 빠짐없이 인디21의 문을 노크했다.
이처럼 국내외 유통사들이 눈에 불을 켜고 덤벼드는 이유는 뛰어난 게임성 때문이다.
무협작가 좌백의 탄탄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우리가 알고 있었던 무협의 세계가 거의 완벽하게 구현됐다.
게다가 400여가지 '무공'이 등장, 무협 영화에서나 볼 수 있었던 화려한 액션이 펼쳐지는 것.
인디21측은 "회사 경영진이 대부분 게임 전문가들이 아닌만큼 가장 중점을 두는 부분은 고객 서비스"라며 "전담 GM제를 채택,
고객들이 자신에게 맞는 GM을 채택해 1대1 서비스를 받도록 하고 있다"고 말했다.
< 전동희 기자 tem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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