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etnews.co.kr/news/detail.html?id=200408160150
전자신문의 기사를 보면서 정말 다행이다 싶습니다.
퀄컴에 갖다 바치는 로열티가 대체 얼마입니까?
여기서까지 봉이 될 수야 없지요.
얼마전 절친한, 정말 제가 마음 속에서 좋아하는...
첨단 전자업체의 사장님이 그 사업을 포기하겠다는 말을 들었습니다.
모든 걸 접고 다른 분에게 헐값으로 그 사업을 넘기는 ...
초기 생산분을 만들어낼 자금이 없어서 세계최초의 제품을 만들고도...
독점 제품임에도 주문이 밀려듬에도 그걸 만들어내질 못하고
결국 손을 들고 마는 걸 봐야했습니다.
조금만 미리 알았더라도 손을 써볼 수가 있었을 건데
제가 안 게 너무 늦었더군요...
왜 자금 대출이라도...
제가 물었습니다.
정부가 그런 거 신경 안 쓴답니다.
제조업에는 신경 안쓰고 대출도 지원도 없답니다.
그냥 인터넷 채팅사이트나 되면 벤처로 해서 지원이 되지만....제조업이라서
찬밥이라는 소리를 듣고 너무나 기가막혔습니다.
(초기에 겨우 얼마 대출받았고... 그나마 커미션도 줬었더랬습니다.)
단가 수십만원 짜리 제품, 그것을 한 달에 수천 수만개를 팔 수 있는 시장을..
중소기업이라는 이유로, 제조업이라는 이유로 그냥 넘어가고...
이렇게 만들면서...
한다는 말이 늘 경제는 좋다.
왜곡하지 마라.
과거사나 이야기 하자.
경제는 놔두면 저절로 좋아진다.
(좋아지길 기다리겠지요. 저절로... 좋아지길.
할 줄 아는 게 정치밖에 모르고 경제를 모르니...)
그냥 골치 아프다. 인건가요?
모르면 밤잠 안자고 공부해서 제조업을 키워야 하지 않나요?
대체 위정자가 무슨 의미입니까?
지도자가 해야 할 일이 뭘까요?
그냥 속으로 삭이면서 부글부글 끓고 있었는데...
위의 기사를 보자 그제 들은 그 분의 목소리가 생각나서...
정말 참지 못하고 투덜거리게 됩니다.
왜 기업하지 못하는 나라가 되도록 이대로 내버려 둡니까?
정말 화나고 가슴 아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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