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39 파천러브
작성
04.08.06 22:59
조회
227

[한겨레] “단군조선은 멋대로 지어낸 것”

“부여·발해등 중국의 지방정권”

모두 31건에 이르는 ‘과제’ 가운데 이미 공작이 마무리된 것으로 알려진 동북공정의 18개 과제 중 몇 가지는 단군조선을 부정하고 고조선과 한반도 남부의 삼한조차 중국의 속국이라고 주장하는 등 한국인의 상식적인 역사의식을 송두리째 뒤흔들 정도로 충격적이다. 그 내용을 간추리면 다음과 같다.

◇ <삼국사기> 풀이와 연구 (류즈민·박찬규, 옌볜대학/2003년 12월) 남북한의 <삼국사기> 연구는 이 책을 전형적인 ‘사대주의 역사책’으로 규정하고 한국역사의 자주의식을 말살한 것으로 평가하며, 김부식의 신라중심론을 비판하고 고구려에 마땅한 역사적 지위를 부여하지 않았음을 비판한다. 그러나 본 연구는 <삼국사기>를 통해 본 김부식의 신라관을 통해 ‘신라중심주의’를 부정하는 논리를 다시 부정한다. 또 김부식이 고구려사를 <삼국사기>에 기록했다고 해서 이를 근거로 고구려가 한국의 고대국가라고 단정할 수는 없음을 논한다.

(우위환, 지린대학/2004년 6월) 남북한의 연구자들은 발해가 고구려를 계승했으며 발해사가 한국사인 것처럼 서술하고 있다. 그러나 발해국은 말갈이 세운 중국의 지방정권이며 고구려의 후계자가 세운 정권이 아니다. 고구려와 발해는 동일 계통이 아니다. 발해는 건국 이래 당나라의 지방정권으로 당왕조의 책봉을 받아 중국 역사상 떼어낼 수 없는 일부분이 되었다. 발해민 또한 중화민족의 일부분이다. 발해 멸망 뒤 유민은 주로 요나라에 속했다.

◇ 기자와 기자조선 연구(장비보, 헤이룽장성 사회과학원/2002년 9월) 남북한 연구자들은 <삼국유사>에 나오는 고조선 신화·전설을 역사화해 ‘단군조선’이란 걸 멋대로 만들어내 고조선사 연구에 혼란을 주고 있다. 한반도의 고대 문명은 중국의 강한 영향 아래 있었다. 조선이라는 이름조차 중국 신화에서 비롯했다. 한반도 남부의 삼한은 ‘고진국’으로 은나라의 해외 속지였으며, 이 때문에 은나라 말기 기자가 조선으로 달아났다. 기자조선을 대신한 위씨조선은 한나라의 신하 나라, 속국이었다. 기자조선-위씨조선-한사군-고구려-발해가 있었기에 동북지역 민족과 영토사의 기본 계열이 성립한다. 기자조선은 중국 동북사의 시초이다.

◇ 국제법과 중·조(한) 국경분쟁 문제(자오윈밍, 랴오닝대학/2003년 9월) 국제법, 국제 관례, 마르크스 엥겔스의 고전에서 영토와 민족분쟁을 다루는 기본 관점과 원칙에 입각해 중·조(한) 국경분쟁의 역사와 영토귀속 문제를 구체적으로 분석한다. 이런 이론적 배경을 바탕으로 거시적인 관점에서 기자조선, 위씨조선, 고구려, 부여, 발해국 등 다섯 동북지방 정권이 모두 중국 중앙 황권 치하의 지방정권이며, 이로써 갑오전쟁(1894년 청일전쟁) 이전의 중·조 관계 및 영토분쟁 문제를 해결한다. 베이징/이상수 특파원 ⓒ 한겨레(http://www.hani.co.kr),

http://news.naver.com/hotissue/read.php?hotissue_id=303&hotissue_item_id=4066&office_id=028&article_id=0000072372&section_id=2&page=1


Comment ' 2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4255 지지난해-지난해 후지쯔배 우승자와 올해 후지쯔배 우승... +1 Lv.12 소매치기 04.08.08 386
24254 역사전쟁 '사이버戰' 조짐 +1 Lv.39 파천러브 04.08.08 288
24253 공적의 길을.. 선포합니다. +7 Lv.1 illusion 04.08.08 353
24252 금강님게 고무림에 관한 질문 ~!!!~~ +5 Lv.93 유운검로 04.08.08 520
24251 아시안컵 일본 vs 중국 결승전 관전평. +9 Lv.17 억우 04.08.08 556
24250 램 메모리 어쩌고 그러던데 잘 모르겠어서요..좀 도와주... +1 yaro 04.08.08 212
24249 어, 내가 왜 일본을 응원하지 +5 Lv.10 로암 04.08.08 295
24248 中역사해법 이중성 "나는 로맨스, 너는 불륜" +5 Lv.1 레밍무적 04.08.08 327
24247 중국, 일본 인정 못해. +17 Lv.1 유도지 04.08.08 540
24246 조선족 싸이트에 가봤습니다 +12 Lv.1 하오문도 04.08.08 588
24245 간에서 자란 태아 사진 +10 해래 04.08.08 622
24244 하~18살정도가 할만한 아르바이트가 없을가요? +12 Lv.99 도스 04.08.08 470
24243 [펌] 우리가 말하는 짱꼴라...알고 말하자...~ +8 Lv.1 박정현 04.08.08 677
24242 아..오늘 아다르고 어다른것을.. +1 Lv.39 파천러브 04.08.08 283
24241 다들 뭐하세여 ㅋ +5 Lv.69 마검호 04.08.08 179
24240 그냥 한번 들러봤어요 +9 Lv.69 마검호 04.08.08 259
24239 그동안 고마웠습니다. +11 幻士 04.08.08 435
24238 혈기린 외전 보려구 하는데... 질문./ +3 Lv.1 광마살인곡 04.08.08 270
24237 아시안컵 대회 일본이 이겼네요. +12 Lv.1 백검(白劍) 04.08.07 614
24236 스타잘하는분!!! +6 Lv.1 태성제황신 04.08.07 356
24235 저 지금 포맷들어갑니다 ㅠㅠ +9 Lv.1 더메카닉 04.08.07 267
24234 역시 더울 땐 바다!! +5 Lv.1 여수류 04.08.07 252
24233 [스포츠투데이 펌]풀하우스의 김성수, 과거가 드러나다! +11 Lv.18 검마 04.08.07 638
24232 보시면 서늘합니다 +7 Lv.1 하오문도 04.08.07 426
24231 제주제일고 카드 섹션! >w<乃대단(LED 광고판 수준... +19 Lv.1 미르엘 04.08.07 449
24230 임요환이 졌다고 +20 Lv.1 xiucai 04.08.07 713
24229 카메라 렌즈에 표기되어있는 단어들과 그 뜻 Lv.39 파천러브 04.08.07 291
24228 크크 집에 아무도 없다.크크 +4 Lv.1 연심표 04.08.07 282
24227 영웅 카페... +1 Lv.1 카이엔 04.08.07 265
24226 헉, 좌백님이.. +3 Lv.26 jbsk 04.08.07 755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