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연재한담에 쓰는 글이 이런 하소연이라서 슬프긴 하지만...
그래도 너무 억울해서 끄적여봅니다.
다들 5월 5일 날 있었던 월식은 잘 보셨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어제 있었던 금성의 태양면 통과도 보셨나요???
저, 두 개 중에 하나도 못 봤습니다. ㅠㅠ
볼려고 무진장 애를 써 봤지만 결국에는 하나도 못 봤어요~~~
월식을 보려고 했을 때는 잠시 나갔다가 추워서 옷 더 입고
나가려다가 사감에게 제지 당했습니다. 뭐, 통금 시간이 지났다나요?
(먼저 나갔을 때도 통금 시간이 넘었었다고!!!!!!)
그리고 어제는 하루 종일 구름이 껴 해가 안 보이더라고요 ㅠㅠ
딱히 필터도 없었고... 그래서 저녁 일몰 때 보기로 했었죠
근데 저녁에 보러 갔는데 낮은데서는 학교 건물들에 가려져
해가 안 보이고... 해서 건물 하나 정해 놓고 옥상으로 갔는데...
정말 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우리 학교가 산에 둘러싸여
있다는 깜빡했어요 ㅠㅠ 나무들 때문에 해가 안 보였어요 ㅠㅠ
태어나서 단 한 번도 천문 현상이라는 걸 본 적이 없습니다.
이러다가 죽을 때까지 한 번도 못 보는게 아닌지...
* 유리님에 의해서 게시물 이동되었습니다 (2004-06-09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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