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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無劒
작성
04.06.27 20:56
조회
370

고인을 명복을 빌며....... 이라크 파병 문제에 대해 잠깐 거론하고자 합니다. 너무나 답답하여 이런 글일 올리니 너무 강하게 받아들이거나 하시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나라를 다스림에 있어서 다수가 소수를 무시할 수 있다고 하는 것이 민주주의라고 하지만 그래도 소수 없이 다수가 될 수 없듯이 한 개인이 모여서 다수가 되는 이상 소수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만약 이것을 무시한다면 민주주의 개념을 무시하는 것이며 더 나가서는 자기 자신까지도 무시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되기 위해서는 소수 개인개인이 모여서 국가가 때문입니다.

이러한 진리는 만구의 진리로써 미국 또한 이를 무시할 수 없다고 봅니다. 그런 점에서 우리가 벌리고 있는 미국을 적대시 하는 파병 반대 시위를 미국이라 하여 간과할 수는 없습니다. 즉, 고인을 죽음을 무시한 채 파병을 강행한다면 이것이 도화선이 되어 미국의 적대행위가 점점 커지게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두 가지 길이있다고 생각합니다.

첫째는 재외 교민들의 안전을 위해 파병을 중지해야 할 것이나 대외적인 신임도 때문에 그럴 수는 없을 것이고, 파병은 하되 최소한 의료진으로 파병해야 할 것으로 생각합니다.

둘째, 미국에 적대감정이 커질 우려한다면 우리 국민들을 설득할 수 있는 이익을 미국으로부터 받아내어 우리 국민들을 설득해야 할 것입니다.

만약 현재와 같은 시국이라면 정치인들이 미국을 설득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고, 이것을 간과한 채 현재와 같이 강행한다면 결국 우리는 미국과 적대시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미국으로부터 받아내는 이익을 자체는 미국이 무시할 수는 없다고 사려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이북이었다면 어떻게 했었을까요? 아마 모르긴 해도 수백배 수천배의 이익을 받아냈을 것입니다.

현재 이라크, 사우디 아라비아등 우리가 퍼져 있는 교포 수만 해도 수십만명에 이릅니다. 비록 김선일 씨가 국가적인 영웅이 아니지만 우리 나라의 한 국민으로써 우리는 이 죽음에 대한 책임을 이라크가 아닌 미국에게 물어야 함이 옳다고 생각합니다. 만일 미국이 이러한 전쟁을 벌이지 않았더라면 이러한 상황이 된다고 생각하지는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우리 정치인들 좀 보십쇼. 앞서 말했듯이 지금은 매우 좋은 기회입니다. 우리가 조금만 강하게 나간다면 이라크 석유 얻을 수 있으리가 생각합니다.

본래 아부하는 사람은 결국 아부로 인생을 마감하게 되는 법입니다. 우리가 계속 미국에게 아부씩으로 이라크 파병 문제를 강행한다면 결국은 우리는 미국의 웃음거리 밖에 되지 않을 것입니다.  이러한 기회는 그리 흔치 않습니다. 우리가 미국에게서 조금이라도 벗어날 수 있는 기회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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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디까지나 제 생각입니다. 이라크 파병에 대해서 저는 반대도 강행도 아닌 중립 입장입니다. 적어도 이익을 얻을 수 있는게 많다면 최소한의 의료진과 제마부대 정도는 출정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전혀 얻을 수 없는 이익이라면 우리는 단호히 거부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계기로 다시는 이라크 파병문제에 개기 하지 않음을 저 無劒 이름을 걸고 약속드립니다.


Comment ' 2

  • 작성자
    무사시
    작성일
    04.06.27 23:11
    No. 1

    그냥 잘 모르시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서 리플을 달아봅니다.
    치안 유지가 안되는 의료부대는 미군이 보호해야할 짐 정도 밖에는 안됩니다.
    한 마디로 보내고 욕먹는 다는 거죠.
    지금도 의료인력보다는 공병과 경비 인력이 많은 비중을 차지합니다.
    그리고 의료부대를 뚝딱 만들만큼 군에 의료인력이 만만치가 않습니다.
    민간인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뽑는다면 모를까?
    이라크에 가려고 하는 의사나 간호사들 없겠죠?
    보수도 짠데...ㅡㅡ;
    그리고 북한의 외교는 남한을 볼모로 잡고 하는 겁니다.
    만약 후세인이 핵과 대량살상무기를 포기하는 대가로 미국에게
    무엇을 요구했다면 글세요. 부시의 답이 뭐였을까요?
    아마 이라크 공격은 더욱 빨라졌겠죠.
    바꾸어 말해서 북한은 남한 덕을 보고 있다는 말이죠.
    아주 더러운 자식들입니다.
    국민들을 달달 볶아대면서 이용할 수 있는 건 다 이용해 먹죠.
    솔직히 남한 국민들이 북한 주민들에게 해 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은 북진통일입니다.
    빠른 시간내에 최소한의 피해로 말이죠.
    지금 북한에서 살아가라고 하면 아마 남한 사람을 아무도 살아가지
    못할 것입니다. 하루 8시간 노동에 일과후 노력봉사... 주체사상연구...
    군대는 10년이지 결혼은 30넘어야만 가능하고...
    10대 때는 노동적위대로 나가서 한낮무더위에 노가다하고...
    중장비가 없으므로 사람이 때웁니다.
    대한민국 입시지옥 차라리 낫죠.
    20대가 되면 10년간 군복무...ㅡ.ㅡ; (거의 좌절 수준...)
    30대가 되서 결혼을 할랍시면 50단계 계층에 의해서 내맘대로 배우자 선택 못하고...(물론 여자쪽도 마찬가지랍니다.)
    40대가 되어도 틈틈히 군사훈련과 야간소조활동...
    (소조 활동이란 주체사상연구등과 같은 일종의 사상학습 시간입니다.
    물론 이같은 소조활동은 탁아소 때 부터 시작합니다. 인생내내죠.)
    이런 지옥아니 감옥 같은 생활을 수십년간 더 해야 하는 이들에게
    해방을 가져다 주는게 아마 바람직한 동포애가 아닐까요?
    북한이 자유롭다고 생각하는 당신 꿈깨십쇼.
    북한은 세계최악의 인권유린국이면서 테러지원국에다가 독재 공산주의국가입니다.
    그리고 끝으로 지금 세계에서 사람을 제일 많이 죽인 국가지도자는
    체첸전쟁으로 수십만명을 살해한 푸틴입니다.
    부시는 껌이죠. 껌.. 아버지까지 합쳐도 푸틴 절반도 될까 말까입니다.
    근데 우리나라사람들 푸틴은 왜 욕안하죠?
    이상합니다...(이건 제 의문사항이죠.)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검무혼
    작성일
    04.06.28 03:29
    No. 2

    이제 젊은 층이 반발하며 일어나는 .. 그러한 일들이 많기 때문에 푸틴에 대해서 모르는 사람이 많아서 그럴거라 생각하는데요..
    저 또한 푸틴이 누군지 잘 모르구요..
    윗분 설명이 맞는 것 같기도 한데요.. 그래도 우리나라는.. 언제까지고 아부하면서 살 수 밖엔 없는 겁니다..
    우리나라 정치가들이.. 원래 그런길을 걷고.. 그런 길이 우리나라를 위한 일이다! 라고 고정관념이 박혀 있기 때문이죠..
    결국은.. 개혁이다 모다 하지만.. 다 똑같은거 같습니다..
    우리나란 언제까지고 미국의 딱까리 신세를 면할 수 없는 약소국일 뿐이죠..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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