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오버워치 1인팟 경쟁전은 도박입니다

실력이 무의미한건 아니지만 결국 6명중 1명일 뿐입니다. 랭크가 같다해도 실력은 천차만별이고요. 결국 팀원이 어떻게 되느냐에 따라서 승패가 갈립니다. 그런데 어느 팀원이 들어오느냐는 결국 운이죠. 그럼 승패가 운에 갈린다는 얘기가 됩니다. 실력이 아니라요.

물론 1인팟으로 솔로캐리하면서 랭크전 올라가는 사람들도 있지만, 그 사람들을 보면 대다수가 비슷한 전략을 택합니다. 도박에도 당연히 승리하는 전략은 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해서 그게 도박이 아니진 않습니다.

그냥 상대팀하고 실력차가 엄청나게 나는 트롤 팀원들을 만나고나니 속이 답답해 씁니다.

[영비람]

솔로 캐리도 답 없어요.
75점 겐지가 와도 팀에 힐러 없으면 지는게 현실.
경쟁전에서 내가 점수를 올리고 싶다.
그럼 최소 2~3인 파티를 돌려야...

[NaNunDa]

열심히 하지만 심해일게 뻔한 저같은 사람도 있습니다... 총을 100발 쏘면 한 두어발 맞는것 같아요...

[241]

물론 연승으로 올라갈 수는 없겠지만 잘하는 사람은 솔랭을 해도 승률이 좋아서 어차피 올라간다네요.

[김백영]

애초에 팀게임이니까요.
팀게임에서 실력이 개인기만 있을까요.
팀워크도 중요할 수밖에 없죠.

[온별]

솔큐 돌릴 것 같으면, 시간대도 중요한 것 같아요. 새벽이나 오전중에는 괜찮은데, 낮시간대부턴 뭔가 픽이 이상하게 잡히는 감이 있죠.

[석박사]

제가 평균보다도 못 하다는 48인디.. 처음에 42에서 시작해서 올라왔거든요

10판마다 한다고 치면 5.5판정도 이겨서 올라왔습니다. 팀이 밀리는 것 같아도 포기 안 하고 자기 역할 잘 하면 승률을 약간이나마 올려서 이길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팀이 못 하니까 내가 슈퍼플레이를 해서 한방에 전황을 뒤집겠다' 이러고 게임하면 정말 아무것도 안 됩니다.
못 하는 레벨 큐에서 얘기하자면 어차피 팀웍은 상대방도 안 좋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3인분 하려면 결국 아무것도 안되지만 1.5인분 꾸준히 하겠다는 마음으로 매판 이기고 지는거에 크게 신경 안 쓰고 할 일만 하면 승률 55%는 유지해서 랭크는 꾸준히 올릴 수 있습니다 ㅋㅋ

추천 영웅은 솔져입니다. 자기 혼자 1.5인분 하기는 딱 좋은 캐릭입니다. 요즘은 그렇게 해도 계속 이겼다 졌다 반복하는걸 보면 제 실력이 여기쯤인 것 같습니다.

[강림주의]

제가 말한 솔로캐리, 그리고 '일정한 전략'은 솔져를 픽한 다음 사방으로 뛰어다니면서 팀의 구멍을 막으려 노력하는 전략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