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낙원
작성
04.04.22 22:53
조회
544

굿데이가 만화 원고료를 지급하지 않고 뻐팅깁답니다

만화가 김준범님이 굿데이에 연재하고 있는 시방새

원고료를 굿데이가 지급을 하지 않는다 합니다..

이런 써어윽놈들이 있나.. =_=

-- 김준범님 카페에서 펌 ---

시방새가 400회를 채웠습니다.

그러나 오늘 400회를 넘기고 시방새를 끝내야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상황은 내일을 봐야 알겠지만

현재의 상황은 그렇습니다.

재작년 12월 말경 굿데이의 기자는 저에게 찾아와

앞서 연재하시던 선생님의 건강문제로 연재지면이 갑자기 비었으니 3일내로 원고를

제작해달라고 요구했고 그렇게 해서 시방새는 작년 1월 1일부터

연재에 들어가 현재 400회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기자는 처음에 본인에게 상상해보지 못한 낮은 액수의 원고료를 제시했습니다.

타 신문사의 까마득한 후배 만화가들의 원고료와 비교해봐도 턱없는 고료였습니다.

굿데이의 상황이 그리 좋지 않아 석달안에 현실화시켜줄테니

일단 원고를 해 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런 약속은 이미 잊혀졌고 작년 하반기부터는 원고료 지급이

한달씩 미뤄지기 시작했습니다.

처음에는 편집기자들도 재무부서와 협의하여 상황을 타계해보려

노력했지만 나중에는 해결의 노력은 물론 이메일답장도 거부했고

전화조차 받지 않았습니다.

그 이후 현재까지 저는 간간히 원고마감시간 독촉 전화를 받은 것 외에

아무런 원고관련 협의전화도 없이 다만 인터넷과 신문에 올라오는 만화 시방새를

확인하는 것으로 내가 연재를 하긴 하고 있구나.. 하는

외딴 섬에 고립된 기분으로 원고를 해 왔습니다.

본인은 그런 상황속에서도 이리 저리 돈을 융통하며 은행카드를 틀어막아가며

견뎌왔으며 온갖 수모를 참아왔고

이와 관련한 사정이야기나 항의성 전화를 가급적 기자들에게

하지 않아 왔습니다.

이런 일련의 사태를 진행해오는 동안 굿데이의 편집부와 재무팀은

책임있는 어느 누구의 해명발언 조차 없었습니다.

처음에 한 두번은 죄송하다고만 말했을 뿐 그 후 아무런 노력의 의지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급기야는 올해들어 두달씩 밀리더니 세달째 원고료까지도 밀리고 있는 지금

아예 향후 어떠한 원고료 지급도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는 대답뿐이었습니다.

결국 본인은 조흥은행으로부터 고소고발장 예고통지와 더불어

차압,압류등의 통지서를 받게 되었습니다.

만화 시방새를 계속 이어가고 싶었던 저는

재무팀에 전화를 걸어 그 부분만이라도 막아달라고

이야기했으나 들려오는 대답은 사과한마디없는 평상적인 대답이었습니다.

그 대답은 재무팀 계획에 아직 지급 계획이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던 중 미국의 한인 신문에 만화 시방새가 연재되어지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고 해당신문을 받아보았습니다.

굿데이는 미주의 한인신문에 본인의 의사는 전혀 상관없이

시방새의 저작권을 팔아먹고 이윤을 남겨왔다는 이야기입니다.

어디까지 만화가를 어디까지 굿데이에 협력한 한 사람을

소리없이 망가뜨릴것인지 정말 알수가 없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늘 이후 해결방안이 없다면

본인이 할수있는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화를 하였으나

그들의 의지가 어떤지에 대해서는 장담을 하지 못하겠습니다.

미주한인신문 저작권 침해관련 문제는

아직도 본인이 모르고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을겁니다.

만화 시방새를 응원해 주셨던 여러분 ...

시방새가 모습을 감추게 되더라도 널리 이해해주시기 바랍니다.

만화가 한 사람의 힘이 이 나라에서는

이 정도밖에 되지 않습니다.

현재 저는 사면초가의 현실적 중압감에 시달리며

한치 앞을 볼수가 없는 위기에 직면해있습니다.

여러분들께 참으로 죄송합니다

- Extract at Ruriweb -

ps. 제가 본 전문을 퍼왔는데 흠 화가납니다 -_-^


Comment ' 4

  • 작성자
    Lv.1 진운
    작성일
    04.04.22 23:05
    No. 1

    요즘 들어 갈등 하고 있지만,
    만화가가 장래희망에 포함 되었었는데,

    이런, ㄱX 같은 경우 때문에... 우리나라 만화가들이 살아가기 힘들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절대삼검
    작성일
    04.04.23 00:20
    No. 2

    이게 사실이라면 정말...
    나도 기업에서 세무, 재무 관련 업무를 하고 있지만,,,
    저런 써~글 놈들이 있나-_-;;
    내가 굿데이를 안보기 때문에 시방새가 어떤 작품인지는
    사실 잘 모르나-_-;;...그래도 김준범님이라면 어느정도 지명도
    있는 작가인데...저런 수모를...ㅠ.ㅠ
    우리나라에서 만화가, 무협작가들이 인정받고 살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운동좀하자
    작성일
    04.04.23 17:56
    No. 3

    굿데이..더런 놈들이군요. =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하얀여우
    작성일
    04.04.23 18:55
    No. 4

    역시 찌라시는 뭐가 달라도 다르군요-_-;;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21348 미녀가 부르는 감칠맛나는 노래! +10 리징이상훈 04.04.23 474
21347 경쾌한 멜로디로.... +2 리징이상훈 04.04.23 218
21346 어제는 운이 좋았습니다. +3 Lv.5 용호(龍胡) 04.04.23 197
21345 선인장과 아이의 사랑 +3 Lv.92 정덕화 04.04.23 191
21344 불평하지 말라 +13 Lv.55 [탈퇴계정] 04.04.23 322
21343 다시 이라크 파병에 관해서... Lv.1 묘왕동주 04.04.23 227
21342 북한 룡천 대규모 폭발 3천명 사상 +1 Lv.66 한척 04.04.23 264
21341 삼성 ‘PDP 통관보류’ 日기업 더 안달 +8 폐인도령 04.04.22 623
21340 北 룡천역서 대규모 폭발사고..비상상태 Lv.39 파천러브 04.04.22 183
21339 아니? 지금 채팅방에서 뭘하고 있는 거죠? +7 Personacon 금강 04.04.22 422
» [퍼옴]굿데이가 만화 원고료를 지급하지 않고 뻐팅깁답니다. +4 낙원 04.04.22 545
21337 [질문] 일반 물리에 관한 문제 해석을 부탁합니다 ^^;; +12 Lv.11 백적(白迹) 04.04.22 315
21336 [펌] 우리 괴물만은 되지 맙시다... +8 Lv.55 [탈퇴계정] 04.04.22 668
21335 [질문]그림 화일은 어떻게 올리나여? +3 Lv.92 정덕화 04.04.22 192
21334 [펌]글루미 선데이... 난 아무렇지도 않다네~ +8 Lv.18 永世第一尊 04.04.22 499
21333 이별... +2 Lv.1 마루한 04.04.22 265
21332 콩쥐~~ 팥쥐~~ +8 미소창고㉿ 04.04.22 540
21331 여고생이 무협역사소설 썼다고 신문기사가 났네요. +17 Lv.2 현현지 04.04.22 1,189
21330 *** 웃자고 하는 얘기.... +7 리징이상훈 04.04.22 431
21329 아침부터 기분이 업 +2 Lv.46 스칼렛2024 04.04.22 265
21328 ㅋㅋ^^;;아궁..웃기네용.. +7 Lv.1 레밍무적 04.04.22 318
21327 [저에게 약간의 충격적인 얘기] 게이,레즈,동성애자 +8 Lv.65 동심童心 04.04.22 455
21326 [내가정말사고싶은것]초고급 고가 전문 헤드폰 Headphone +7 Lv.65 동심童心 04.04.22 348
21325 [그삐리리를 제공한 원인의 책] Lolita(로리타) by Vladi... +11 Lv.65 동심童心 04.04.22 368
21324 남자와 여자와 결국은 +5 Lv.1 마루한 04.04.22 354
21323 고명윤님의 신연재를 축하하며 Lv.30 남채화 04.04.22 184
21322 진정한, 영원한 우정이란...? +4 Lv.1 하얀여우 04.04.22 157
21321 정말 멋진 음악^^ +1 Lv.1 칠월 04.04.22 188
21320 해변으로 가요 +2 리징이상훈 04.04.22 146
21319 블랙홀 게임~ +4 Lv.1 미르엘 04.04.21 356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