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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펌] 탄핵은 노무현의 작품이다

작성자
Lv.19 R군
작성
04.04.18 16:15
조회
806

아래 이걸 퍼온 사람의 코멘트까지 그대로 퍼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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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 글이 약간 길지만 지금까지 본 글중에 '탄핵' 이란 사건을 가장 제대로 본 문건이라 생각되어서 퍼왔슴다. '쑈' 라는 어감이 자신의 이익만을 위해서 쓰인다면 참으로 거북한 말이지만 그것이 밑에 글에 나왔듯이 '나라사람(국민)'을 위해서 쓰인다면 참으로 대단한것이 아닌가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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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은 노무현의 작품이다  

안내 말씀  

이 글은 ?월간 인물과 사상? 5월호에 실릴 예정이었다. 4월5일 원고를 보냈고, 4월 13일 몇 군데 수정을 해서 마지막 원고를 보냈다. 그런데 최종심에서 탈락하고 말았다. 워낙 폭발성이 강한 글이다 보니 부담이 컸던 모양이다. 나는 선거 다음날(4월 16일)에야 이 글이 안 실린 걸 알았다. 너무 아쉬웠다. 그러나 때는 이미 늦어버렸다.  

이 글은 노무현을 영웅화하기 위한 것도 죽이기 위한 것도 아니다. ‘대통령 탄핵’이라는 헌정사상 초유의 역사적 사건을 좀 더 깊이 이해하기 위한 시론일 뿐이다.  

지금 와서 돌아보면 이 글에는 오판도 있다. 그러나 전혀 고치지 않고 그대로 싣기로 했다. 탄핵사건의 역사적 해석에 초점을 맞춘 글이기 때문에 그런 대로 의미가 있을 것 같아서다. 이 글이 탄핵 해석에 도움이 되기를 바랄 뿐이다.  

1. ‘태풍의 눈’은 고요하다  

노무현은 좋겠다!  

대통령 탄핵안이 통과되고 한 시간쯤 지나서, 벌렁거리던 가슴이 어느 정도 진정되었을 때 불현듯 떠오른 말이다. 이 엄중한 판국에 이런 엉뚱한! 생각이 들다니…. 내 눈에는 야당 국회의원들이 ‘대통령 탄핵’이 아니라 ‘대통령 휴가’를 의결한 것처럼 보였다.  

그 힘든 대통령 노릇을 한 달 이상 쉬게 생겼으니 얼마나 좋을까. “대통령 못해먹겠다”며 하소연까지 하지 않았던가. 5년 임기가 보장되었는데도 나라사람에게 재신임을 묻겠다는 기자회견도 했다. 불법 정치자금이 한나라당의 10%가 넘으면 정계은퇴를 하겠다는 약속도 했다. 얼른 들으면 황당하기 짝이 없는 말들이다.  

이런 말들을 두고 노무현이 너무 가볍다고 욕하는 사람이 아주 많다. 대통령을 잘못 뽑았다고 후회! 하는 사람도 제법 많다. 그러나 다시 생각해 보자. 정말 노무현이 가벼운 사람이라서 그런 말을 했을까? 아니다. 노무현은 욕먹을 줄 몰라서 이런 얘기를 한 게 아니다. 조중동과 야3당이 파상 공격을 해 올 줄 몰라서 그런 것도 아니다. 노무현은 그런 정도로 둔하지도 않고 경박하지도 않다.  

사실은 노무현이 최고 고수다. 그는 홀홀 단신으로 대통령에 출마해서 노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이인제, 정몽준, 이회창 등 구주류 삼대 거물을 차례로 무너뜨리고 대통령에 오른 인물이다. 모든 사람의 예상을 단숨에 뛰어넘어 버렸다. 이런 사람의 얘기를 덜 떨어진 사람의 헛소리로 들으면 정말 곤란하다.  

내가 보기에 ‘퇴임용의’는 작전이다. 작전 중에도 고도의 작전이다. 단지 워낙 극비작전이라서 ‘작전의 증거’를 찾기 어려울 뿐이다. 신문에도, 열린우리당에도, 청와대에도 작전의 흔적이 거의 없다. 그렇다면 작전계획서는 어디에 있을까? 최고의 비밀, 그것은 언제나 작전을 짠 사람의 머리 속에만 있다. 절대 비밀이니까.  

탄핵폭풍은 대한민국 전체를 휩쓸어버렸다. 국회를 쑥대밭으로 만들고, 한나라당을 풍비박산 내고, 민주당을 초토화하고, 자민련은 통째로 삼켜버렸다. 도시의 거리를 촛불로 물들이고, 사람들의 마음까지 확 바꿔버렸다.  

그런데 너무나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온 나라에 탄핵폭풍이 휘몰아치는데 딱 한 군데 조용한 곳이 있다. 그곳은 조용하다 못해 적막하다. 태풍은커녕 산들바람도 없다.  

독자들의 짐작대로 그곳은 청와대다. 청와대 중에서도 노무현이 그렇다. 탄핵 때문에 괴로워하거나 분노하는 모습은 어디에도 없다. 태연자약하게 책을 읽고, 부부가 함께 한가로이 산책을 즐긴다. 대통령 얼굴은 어느 때보다도 편안하고 환하다. 아니 이럴 수가! 이건 절대 탄핵 당한 사람의 모습이 아니다. 그 반대다. 자기를 괴롭히던 국회의원 193명을 탄핵하고 나서 유유하게 청와대 숲을 거니는 모습이다. 너무나 행복하게….  

‘태풍의 눈’은 청명하고 고요하다. 그렇다면…. 아! 청와대가 태풍의 진원지란 말인가? 노무현이 ‘태풍의 눈’이란 말인가? 그렇다. 탄핵태풍은 노무현의 기획작품이다! 이것이 내가 읽은 탄핵사태의 핵심이다.  

2. 판이 뒤집혔네!  

노무현 정권에 실망하는 사람들이 아주 많다. 나도 실망한다. ‘참여정부’를 자임해놓고는 참여민주주의 근처에도 못 가는 현실에 실망을 넘어 분노마저 느낀다. 부안 사태는 참여정부란 말이 헛소리에 불과하다는 걸 너무나 잘 보여줬다.  

비전도 너무 부실했다. 정권 초기에는 정치적으로는 참여민주주의 실현, 경제적으로는 동북아경제 중심국가 건설, 외교적으로는 대미 자주화를 특별히 강조했다. 동북아경제 중심국가란 비전이 주변 국가를 자극할 우려가 있기는 하지만 ? 瀏?대로 괜찮은 그림이다. 이 세 가지 비전이 실현되기만 하면 한국은 강? 쪄?자주 민주국가로 도약할 수 있다.  

핵심 비전을 참여민주주의로 정한 건 아주 좋았다. 그러나 구체적인 정책과 프로그램이 너무 엉성했다. 비전을 실현하는데 필요한 건 정밀한 설계도다. 그런데 노무현 팀은 산수화를 그려 놓고는, 그 산수화대로 무릉도원을 만들겠다고 큰소리를 친 것이다.  

요즘은 뭘 하는지도 모르겠다. 비전은 간 곳이 없다. 가끔 ‘국민소득 2만 달러 실현’을 얘기하지만 공허하고 황당할 뿐이다. 이런 비전은 ‘10억 만들기’를 인생 목표! 로 삼는 세태와 비슷하다. 결국 박정희 식으로 돌아가는 건가? 아니 박정희보다도 못 하다. 박정희는 ‘조국근대화’라는 대형 슬로건이라도 내걸었다.  

어디에 문제가 있었던 것일까? 내가 보기에는 참여정부를 선언해 놓고도 참여민주주의를 제대로 이해하지도 실천하지도 못한 것이다. 참여민주주의는 분권, 참여, 자율 따위 핵심가치를 나열한다고 실현되는 게 아니다. “여러분! 이제 참여하세요!”라고 외친다고 참여정치가 되는 것도 아니다. 문제는 사람들의 삶을 좌우하는 국가, 교육, 경제에 관한 참여민주주의 모델과 시스템을 창조하는 것이다. 노무현 정권은 이걸 만들지 못했다.  

노무현 정권이 잘한다는 평가는 30% 대에 맴돈다. 70% 넘게 노무현 정권을 부정적으로 평가했다. 1년 넘도록 한 게 없다는 것이다. 일을 하기는커녕 나라를 분열과 혼돈으로 몰아갔고, 경제를 파탄시키고, 측근비리로 정권의 정당성마저 잃어버렸다는 것이다.  

그런데 정말로 이해할 수 없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 노무현 정권이 ‘나라를 엉망진창으로 만든’ 정권이 맞다면 열린우리당은 4.15 총선에서 망해야 정상이다. 현재의 47석 의석 중에서 30석만 건져도 다행이다. 그런데 사태는 반대로 가고 있다. 대구경북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열린우리당이 압도적 우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대로 가면 열린우리당의 대박이 확실하다. 초반 판세대로 간다면 200석을 바라볼 수 있을 정도다.  

오히려 탄핵을 한 야3당이 망했다. 150석에 이르던 한나라당은 100석을 얻기도 어렵게 생겼다. 당의 위상은 더욱 곤두박질 치고 있다. 전국정당은커녕 영남당도 못 지키고 ‘TK당’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높다.  

아, 살다보니 이런 날도 오는 구나! 대구경북이 어떤 곳인가?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를 배출한 군사독재의 아성이 아닌가. 선거 때마다 수구세력에게 몰표를 던졌던 파쇼의 본거지 아닌가. 그런 대구경북이 민주개혁세력에게 포위되어버렸다. 1980년 이후 20년 가까이 파쇼세력이 ? ?适?호남’을 포위했던 것과 정반대다. 대구경북은 얼마나 더 있어야 ‘? 醋?박정희’들의 손아귀에서 벗어날까?  

민주당과 자민련은 국회 옥상에서 던진 사과상자 꼴이 될 것 같다. 성한 사과가 거의 없을 듯하다. 60석 넘던 민주당은 10석만 건져도 천만다행이고, 10석을 넘나들던 자민련은 존망의 기로에 서 있다. 대신 민주노동당이 살판났다. 단번에 제3당 자리까지 노리고 있다. 의석도 10석을 넘본다. 그야말로 대약진이다.  

4.15 총선은 국회를 혁명적으로 변화시킬 게 확실하다. <반공수구세력 대 민주개혁세력>의 의석비율이 80 대! 20에서 20 대 80으로 완전히 뒤바뀔 수도 있다. 이런 선거혁명은 일찍이 없었다. 4.19 직후의 5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도 자유당에서 민주당으로 반공정당끼리 정당 교체만 했을 뿐, 수구와 개혁의 판갈이는 없었다. 4.15 총선은 최초의 판갈이 선거가 될 것이고, 17대 국회는 최초의 민주개혁국회가 될 전망이다. 이건 역사적 사건이다.  

3. 자폭설 대 유도설  

판갈이가 일어나는 근본 원인이 야3당의 대통령 탄핵 강행이라는 데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탄핵사태를 만든 실질적 주역이 누구인가에 대해서는 두 가지 견해가 있는 것 같다. 하나는 ‘야당 자폭설’이고, 다른 하나는 ‘노무현 유도설’이다.  

첫째, 야당 자폭설은 절대다수 설이다. 논리는 아주 간단하다. 웬만큼 노무현을 싫어하는 사람도 “열린우리당을 지지한다”는 말이 대통령 탄핵 사유라고 보지는 않는다. 그런데 야당은 머리 수만 믿고 탄핵을 밀어붙였다. 사람들은 바보 취급을 당하는 기분이었다. 이런 몰상식한 밀어붙이기에 시민의 분노가 폭발했고, 그것이 4.15 총선에 야당 심판으로 연결되었다는 것이다. 결국 대통령 탄핵은 야당의 오만과 몰상식이 빚어낸 자폭 사건이라는 것이다.  

둘째, 노무현 유도설은 야당 쪽에서 탄핵 책임을 모면하기 위해 잠깐 내놓았던 설인데, 지금은 거의 사라져버렸다. 내용은 이렇다. 원래 야당이 요구한 것은 선거법 위반에 대한 대통령의 사과다. 탄핵은 으름장이었을 뿐이다. 159명이 탄핵 소추를 발의할 때까지도 반대하는 의원이 많아서 국회를 통과할 가능성이 거의 없었다.  

탄핵 소추안은 72시간이 지나면 자동 폐기된다. 그러니까 노무현이 특? 걷?사과를 하지 않더라도, 입 꾹 다물고 모른 척하고 가만히 있기만 했어도 탄핵안이 가결될 가능성은 거의 없었다. 그런데 이 결정적 대목에서 노무현은 판을 깨버렸다. 기자회견을 자청해서 공개적으로 사과를 거부한 것이다. 아무 잘못이 없는데 단지 탄핵을 모면하기 위해 사과할 수는 없다는 것이다. 이런 사과는 원칙에도 안 맞고 정치발전에도 안 좋다고 주장했다.  

맞는 말이다. 그러나 의도적 도발이다. 이렇게 세게 나오는데도 탄핵을 못 하면 야당은 쪼다가 된다. 국회의석을 80% 넘게 장악하고서도 인기 없는 노무현 하나 처단하지 못한다면 수치다. 분위기가 이렇게 돌아가자 한나라당 소장파 의원들도 탄핵대열에 합류했다. 자민련도 탄핵 투표 참여로 돌아섰다. 야3당은 이런 갑작스러운 ‘탄핵 가속도’를 이기지 못해서 얼떨결에 탄핵을 해버렸다는 것이다.  

핵심은 이것이다. 노무현은 탄핵을 모면할 수 있는 기회가 여러 번 있었는데도 불구하고 그것을 회피했다. 고비마다 야당 의원들의 가슴에다 불을 질러댔다. 그들을 자극해서 탄핵을 강행하도록 몰아간 것이다. 탄핵 발의는 야당이 했지만, 탄핵 열차에 동력을 부여하고 가속도를 붙여서 열차가 추락하도록 만든 것은 노무현이라는 얘기다.  

어느 것이 맞는 얘기일까? 야3당은 자기 판단 하에 탄핵을 강행한 것일까? 그렇다면 탄핵이 4.15 총선에 유리하다는 계산을 했다는 얘기가 된다. 아니면 노무현의 유도작전에 말려서 이성을! 잃고 밀어붙인 것일까? 워낙 약이 올라서, 판단이나 계산을 할 겨를도 없? ? 낭떠러지가 있는 줄도 모르고 무작정 돌격했다는 얘기다.  

이 문제를 풀기 위해 탄핵의 마지막 장면을 되돌려 보자. 노무현은 탄핵 협박에도 불구하고 어떠한 타협이나 뒷거래도 거부했다. 사태의 심각성을 눈치챈 정동영 열린우리당 의장이 사과와 타협을 권유했다. 청와대는 한마디로 거절했다. 탄핵 전날 밤(3.11)에는 박관용 국회의장이 4당 대표회담을 주선하겠다고 나섰다. 그러나 청와대는 이 제안마저 거절했다.  

타협을 하는 대신 노무현은 탄핵열차를 향해 달리기 시작했다. 탄핵여부가 갈리는 결정적 순간이었다. 그 순간에 의도적으로 야당 의원들의 가슴에다 불을 질러버렸다. 탄핵 당일(3.12) 아침에 이병완 홍보수석이 발표한 ‘대통령의 사과’가 그것이다. 원인이야 어디 있던, 결과적으로 대결사태를 초래했으니 국정책임자로서 나라사람에게 사과한다는 것이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야당한테 사과한 게 아니다. 선거법 위반에 대한 사과도 아니다. 나라사람(국민) 하고만 상대하고 야당하고는 같이 안 놀겠다는 걸 공개적으로 밝힌 것이다. 노무현의 ‘대리 사과’에는 이런 뜻이 숨어 있다.  

탄핵? 해볼 테면 해봐!  

내가 그런 따위 협박에 눈이나 꿈쩍할 것 같아?  

몰랐어? 나 노무현은 언제든지 대통령 그만 둘 수 있는 사람이야!  

야당의 입장에서 보면 이건 사과가 아니라 선전포고였다. 홍보수석의 대리 사과가 야당 의원들 귀에는 “탄핵 못 하면 바보!”라는 놀림으! 로 들렸을 것이다. 야당 의원들 눈이 안 뒤집히고 배기겠는가? 그 이후 이들의 행동은 텔레비전에서 본 대로다. 경호권을 발동해서 열린우리당 의원들을 끌어내고, 허겁지겁 투표를 하고, 대통령을 쫓아낸 게 너무나 자랑스러워서 손뼉 치고, 노래 부르고, 만세까지 외쳐댔다. 이들은 한국 수구연합의 진면목을 유감 없이 보여줬다. 세계만방에!  

4. “저놈 죽여라!” 정치  

; 탄핵사태는 굉장한 역사적 사건이 되어버렸다. 초유의 대통령 탄핵이라서 그러는 게 아니다. 후폭풍이 판을 뒤집어버렸기 때문이다. 대통령을 내쫓으려던 야3당이 도리어 역사적 퇴장을 강요당하고 있다. 우리는 지금 반공수구세력이 몰락하는 장면을 지켜보고 있다.  

야3당은 한국수구세력의 총집합이다. 그러니까 한국민족의 주체성을 부정하거나, 대한민국을 대한조폭으로 바꿔치기 한 세력의 후예들이다. 즉 일본앞잡이(소위 친일파), 숭미파, 반공분단세력, 군사독재세력, 지역주의세력의 잔당들이다. 87년 6월 항쟁의 성공으로, 이승만, 박정희, 전두환 등 대한조폭 우두머리와 자유당, 민주공화당, 민주정의당 등 조폭 본당은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그러나 그 추종세력은 아직도 의회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그들의 전형적인 정치행태가 반공정치인데 그 원조는 일본앞잡이(친일파)다. 그들은 미국과 소련이 한반도를 분할하고 미군이 남쪽을 점령하자, 이번에는 재빨리 미국앞잡이(친미파)로 변신했다. 그리고는 ‘분단과 대결’이라는 미국의 <한반도 역사기획>에 가볍게 편승했다.  

일본앞잡이 범죄를 숨기기 위해, 살아남기 위해, 미국한테 잘 보여서 권력까지 잡기 위해, 그들은 <자주적 통일민주국가 건설>이라는 민족적 대의를 <남한만의 반공국가 건국>이라는 그들의 욕망과 바꿔치기 해버렸다. 그리고 <민족자? 玲섭?대 외세+외세앞잡이>의 대결을 <미국 대 소련>의 대결, <반공 대 빨? 뼈?의 대결로 몰아갔다.  

이럴 때 써먹은 방법이 ‘빨갱이 사냥’이다. 일제시대 ‘불령선인(不逞鮮人) 색출’을 외치면서 독립운동가 잡아가던 수법과 똑 같다. ‘반쪽 짜리 반공국가’에 반대하고 ‘자주적 통일민주국가’를 추구하는 인사와 단체를 빨갱이로 몰아서 테러하고, 가두고, 고문하고, 죽였다. 이런 ‘빨갱이 사냥’으로 죽은 사람이 최소한 20만 명이 넘는다. 실제 희생자는 10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민족 지도자 여운형과 김구도 그렇게 목숨을 잃었다.  

일본의 <조선 잡아먹기 역사기획>이 매국노와 앞잡이들의 협조로 성공했듯이, 미국의 ‘분단과 대결’이라는 <한반도 역사기획>도 이들 반공분단세력의 ‘빨갱이 사냥’을 통해서 실현된 것이다. 이들이 설치면 나라는 동강나고, 나라사람들은 생지옥을 헤매게 되어 있다. 이런 반공분단세력과 적반하장 역사관을 대변하는 것이 조선일보인데, 그들은 이승만을 국부로, 박정희를 근대화 혁명가로, 전두환을 구국의 영웅으로 모신다.  

반공정치를 이념적 차원에서 보면 공산주의에 반대하는 ‘반공(反共)의 정치’를 뜻하지만, 정치행태로 본다면 무조건적인 ‘반대와 공격’을 통해서 반대세력을 제거하는 ‘죽이기 정치’라고 할 수 있다. 반공정치는 의제 바꿔치기, 뒤집어씌우기, 상징조작, 악마몰이 등 온갖 중상모략을 통해서 대중을 선동하? ? 대중의 무지와 증오심을 이용하여 반대세력을 제거하는 정치행태를 말한 다. 이럴 때 나오는 구호가 두 가지다. “저놈이 빨갱이다”와 “저놈 죽여라”다. 정상적인 나라라면 이런 놈이 감옥에 가야 한다. 그런데 반공국가는 거꾸로다. 나는 이런 적반하장 정치를 <“저놈 죽여라!” 정치>라고 부른다.  

<“저놈 죽여라!” 정치>는 노무현 정권에 와서 더욱 기승을 부렸다. 정권 출범 이후 한나라당과 조중동이 한 일은 ‘노무현 죽이기’뿐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상고 출신이라고 무시하고, 근거도 없이 친인척 비리를 폭로하고, 자기들이 유언비어를 퍼뜨려 놓고는 그걸 근거로 측근비리를 조사한다면서 특검을 도입하고, 노무현이 선거에 쓰고 남은 비자금 1500억 원을 숨겨놨다고 공개적으로 사기 치고, 심심하면 김정일과 내통하는 좌익정권이라고 선동하고, 대통령으로 인정할 수 없다고 공언하고, 말꼬투리를 잡아서 대통령 자질이 없다고 조롱하고…. 자기 나라 대통령을 이렇게 학대하는 나라도 있을까?  

노무현을 얼마나 무시하고 싫어했으면 취임 열흘만에 탄핵을 들먹였을까. 이후 건수가 생길 때마다 탄핵하겠다고 으름장을 놓더니, 취임 1년 남짓만에 진짜로 탄핵을 해버렸다. 이 장면을 다시 보자. 자기 나라 대통령을 탄핵해놓고 박장대소, 환호작약하는 사람들, 바로 이 장면이 <“저놈 죽여라!” 정치>의 절정이다. 정말 장관이었다.  

그런데 이게 웬일인가. 한바탕 웃고 나서 보니? ?게임은 이미 끝나 있었다. 아니 이럴 수가! 망한 건 노무현이 아니라 그? ?자신이었다.  

그렇다면 노무현이 관성의 법칙, 가속도의 법칙을 이용하여 야3당을 집단자폭으로 유도했다는 얘기인가? 그렇다. 탄핵을 발의한 것은 민주당과 한나라당이지만 일을 성사시킨 건 노무현이다. 그 핵심 비법이 ‘자존심 건드리기’였다. 대선 막바지에도 써먹은 적이 있다. ‘재벌 황태자’ 정몽준의 자존심을 긁어서 스스로 나가떨어지도록 만든 것이 바로 그거였다.  

5. 노무현의 <수구 청산 역사기획>  

이제 결론에 이른 것 같다. 나는 탄핵사태를 노무현의 <수구 청산 역사기획>으로 보고 있다. 노무현은 단순히 탄핵을 유도한 것이 아니라, 머리 속에 <수구 청산 시나리오>를 가지고 있었고, 그 시나리오는 대대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시나리오의 피날레는 두말할 나위 없이 수구들의 집단자폭이다. 야3당은 탄핵을 주도한 게 아니라 사실은 노무현의 시나리오대로 연기했을 뿐이다. 아니, 오버까지 해버렸다.  

작년 11월 한나라당은 1차 의회쿠데타를 일으켰다. 한나라당 의원 전원이 의원직사퇴서를 냈고, 최병렬은 “나라를 구하겠습니다”라는 대형 현수막을 걸어 놓고 열흘 동안 단식농성을 했다. 그들의 요구는 측근비리 특검법안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 철회였다. 대통령한테 이미 한 행동을 취소하라고 다그쳤다. 노무현의 인격성까지 부정해버린 것이다. 헌법에 규정된 대통령 권한을 포기하라는 협박이기도 하다. 국회를 이용해서 노무현을 ‘식물 대통령’으로 만들겠다고 나선 것이다. 이건 총칼 없는 쿠데타다.  

여기서 노무현의 정치방식을 약간이라도 얘기하는 것이 좋겠다.  

너나없이 노무현은 한 게 없다고 말한다. 정말 그럴까? 그러나 내가 보기는 그렇지 않다. 노무현은 대부분 한국 정치인과는 본질이 다른 정치를 했다. 반공수구세력은 물론 민주화세력과도 다르다. 김영삼이나 김대중과도 다르다.  

한국 정치인은 거의 예외 없이 ‘너의 개혁’, ‘너의 민주화’만 요구한다. 개혁의 칼, 민주화의 칼은 자기가 쥐겠다는 뜻이다. 자기가 칼을 쥐어야 한다는 심리는 보수와 진보, 독재와 민주를 가리지 않는다. 이런 점에서는 반공세력과 민주화세력도 통한다. 나는 자기 개혁, 자기 민주화를 실천하는 사람을 거의 못 봤다. 자나깨나 “네가 고쳐라!”다. 시민사회에 팽배한 ‘남의 탓’ 타령과 맥락을 같이 하는 것이다.  

노무현은 예외다. 노무현의 정치는 <“저놈 죽여라!” 정치>도 <“네가 고쳐라” 정치>도 아니다. ‘남의 탓’도 거의 하지 않는다. 시종일관 자기 성찰, 자기 실천, 자기 혁신의 정치였다. 노무현의 인식과 행동은 늘 자기로부터 출발해서 자기로 귀착했다. 거의 예외가 없었다. 내가 보기에 이것이 노무현의 행동과 정치를 관통하는 정치원칙이다. 나는 이런 노무현의 정치를 <‘나부터 개혁’ 정치>라고 부르고 싶다. 반공수구세력의 <“저놈 죽여라!” 정치>와 정반대 되는 정치다.  

노무현의 <‘나부터 개혁’ 정치>를 한 두 가지만 보자.! 노무현은 5년 임기가 보장되었는데도 자기가 중대한 공약 위배를 했다면서 나라사람에게 재신임을 묻겠다고 나섰다. 불법 대선자금이 한나라당의 10%만 넘어도 자기가 모든 책임을 지고 정계은퇴를 하겠다고 약속했다. 한국정치에서 단 한 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버림의 정치’다. 양심정치, 책임정치를 하겠다는 의지가 너무나 강해서 경건하기까지 하다. 그런데 이런 고도의 양심정치를 한국언론은 ‘가벼운 처신’이라고 욕한다.  

그러나 노무현을 ‘양심밖에 없는 등신’이라고 생각하면 큰코다친다. 노무현은 전략적 사고를 할 줄 아는 사람이다. 대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정치쇼도 곧잘 한다. 그러나 그 무엇보다 노무현이 뛰어난 점은 차력술을 엄청나게 잘 구사하는 것이다.  

노무현은 어떤 희생을 감수하더라도 청산과제에는 과감하게 도전한다. 그것도 거의 언제나 혼자서. 그는 과감한 ‘나 홀로 도전’을 통해서 자기를 독보적인 존재, 실천하는 지도자, 민중의 희망으로 부각시키는 데 성공했다. 대표적인 예가 지역주의 청산을 위한 연이은 부산 출마다. 대중은 그의 과감한 도전, 장렬한 실천을 보면서 정치적 희열까지 맛본다. 그는 대중의 정치적 열망을 이끌어낼 뿐만 아니라, 그 힘을 이용하여 자기의 정치적 목표를 실현한다. 대중의 힘을 빌리는 데는 달인이다. 노사모와 노풍은 그것을 증명하고도 남는다.  

노무현의 차력술은 그것만이 아니다. 적의 힘도 빌린다. 대표적인 사건이 ! 조선일보와의 전쟁 선포다. 노무현은 한국 최대 신문 조선일보의 미친 듯한 공격을 유발해서, 자기를 안티조선의 중심 인물, 실천하는 개혁 지도자로 부각시켰다. 아주 역설적이게도, 노무현을 큰 인물로 띄워주고 대통령에 당선되도록 만든 최고의 수훈자는 조선일보였다.  

나는 이번 탄핵사태도 노무현의 <‘나부터 개혁’ 정치>와 차력술이 엮어낸 세기의 명작이라고 본다. 탄핵사태가 노무현의 <수구 청산 역사기획>이라는 걸 보여주는 두 개의 키워드가 있다. 1월 29일에 말한 ‘천도’와 작년 12월 19일 ‘리멤버 1219’ 행사에서 노사모 회원들에게 얘기한 ‘시민혁명’이다. 여기서 천도는 수구세력 청산을 의미하고, 시민혁명은 시민의 힘으로 역사를 바꾼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천도+시민혁명>은 시민의 힘으로 수구세력을 뿌리뽑겠다는 뜻이 된다. 언제! ? 4.15 총선에서. 이것이 <수구 청산 역사기획>의 핵심이다.  

이런 역사기획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노무현은 탄핵을 적극적으로 유도했다. 멈칫거릴 때마다 의도적으로 도발했다. 그러자 수구3당은 노무현을 향해 미친 듯이 돌격했다. 그러게 되어 있다. <“저놈 죽여라!” 정치>의 본질이 돌격정치인데다, 학벌 우월주의와 무지와 오만으로 무장한 수구3당 국회의원들은 ‘노무현 따위’의 도발을 절대로 용서하지 못한다.  

상처받은 자존심은 물불을 가리지 않는다. 노무현은 워낙 상처를 많이 받아봤기 때문에 이 원리를 너무나 잘 안다. ! 그래서 노무현은 기자회견과 대리 사과를 통해서 그들의 자존심을 후벼 파버린 것이다. 그 순간 <“저놈 죽여라!” 정치>는 거의 자동적으로 돌격했다. 상대를 무시하고 증오하는 마음이 앞서서 앞뒤를 못 가린 것이다. 노무현이 그들을 갖고 논다는 건 꿈에서도 모른다. 상고 출신이 감히 서울대 출신들에게 도전하다니! 돌격정치가 차력정치에 말려드는 장면이다.  

노무현은 모든 것을 버릴 각오를 했던 것 같다. 마음을 완전히 비운 모습이었다. 그랬기 때문에 일체의 타협을 거부하고 당당하게 ‘역사적 선택’을 했다. 그런 의지는 탄핵 당일(3.12) 고속철도 관련 행사에서 행한 연설에도 나타난다. 그는 탄핵이 역사의 발전을 위한 시련일 뿐이라며 마치 남의 얘기하듯 했다. 한껏 여유까지 부린 것이다. 노무현은 탄핵사태를 감정이 아니라 이성으로 해석했기에 이기적 차원, 당파적 차원이 아니라 ‘역사적 차원’에서 대처했다. 그 작품이 <수구 청산 역사기획>이다.  

노무현의 <수구 청산 역사기획>이 성공할 것인가? 그것은 이번 나라사람들이 4.15 총선에서 수구3당을 어느 정도 엄중하게 심판하느냐에 달려 있다. 열린우리당이 과반수인 150석 이상만 얻으면 성공이다. 47석에서 150석으로, 이것만해도 굉장한 성공 아닌가? 개혁세력(열린우리당과 민주노동당)이 개헌선인 200석을 넘기면 그건 선거혁명이다. 선거혁명은 노무현의 ‘천도+시민혁명’ 기획이 완성되는 그림이다.  

글을 쓰다보니 안안타깝다. 짧은 글이다 보니 노무현의 <수구 청산 역사기획>을 충분히 얘기하지 못했다. 이 주제는 다른 자리에서 다시 얘기하기로 하자. 마지막으로 이번 탄핵사태가 주는 교훈만은 꼭 얘기하고 싶다.  

** 사익을 위해 남을 죽이려는 자는 스스로 무덤을 팔 것이요,  

대의를 위해 사익을 버리는 자는 역사를 얻을 것이니라!  

http://cafe.daum.net/saramchoi  


Comment ' 10

  • 작성자
    세네카
    작성일
    04.04.18 16:32
    No. 1

    바로 밑에 백면서생님께서 올리신 글부터 읽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22 二拳不要
    작성일
    04.04.18 17:26
    No. 2

    이 글대로라면 노무현 대통령은 제갈공명의 환생이라도 된다는말인가?
    나도 노무현 대통령을 지지하는 입장이지만....
    너무 비약이 심한것 같은데.....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R군
    작성일
    04.04.18 17:45
    No. 3

    /세네카 ; 바로 아래의 글은 읽었지만, 반드시 지키라는 고무림의 정책도 아니고 개인적으로 동의하지도 않는 글이였습니다. ^^ 그 글에 대한 제 의견도 소박하게나 달려있으니 읽어주세요. ^^

    /유운 ; 뭐.. 이게 반드시 이렇다는 건 아니겠지요. 그렇지만 탄핵을 당한다면? 이라는 생각을 안했으리라에 대한 것은 부정적인 입장입니다. 처음부터 탄핵받으려고 1년을 허비한건-_-; 오바지만-_-; 탄핵 몇일을 앞두고의 행보에는.. 왠지 이 글과 공감이 가는 부분이 많이 있더라구요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7 억우
    작성일
    04.04.18 17:58
    No. 4

    ...이제부터 제갈무현?!
    (틀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용마
    작성일
    04.04.18 18:07
    No. 5

    ........; 헐.......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어타이오
    작성일
    04.04.18 19:30
    No. 6

    mbc 의 손석희 말

    그러면 탄핵는 왜 했냐 다알고서도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느끼샷
    작성일
    04.04.18 19:35
    No. 7

    이 글을 쓰신분이 무협 소설이나
    판타지를 쓰신다면
    무조건 사서 보겟음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메두사
    작성일
    04.04.19 02:21
    No. 8

    정답: 본문이 사실이건 아니건 어느쪽의 잘못인가는 변하지 않는다.^^;;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55 [탈퇴계정]
    작성일
    04.04.19 07:42
    No. 9

    글을 논리성도 빈약하고 대충 어디서 보고 들은대로 짜집기 한 글 같다
    나의 생각이지만 최종심의에서 탈락한 것은 당연한 것이라 본다.
    이번 탄핵 시국과 대통령과 관련된 일들이 에이포 용지 한 바닥에 대충 상상해서 적으면 되는 줄 아는가?
    "최고의 비밀, 그것은 언제나 작전을 짠 사람의 머리 속에만 있다. 절대 비밀이니까."=> 글쓴이는 어떻게 알았수?

    대통령은 쇼나하고 도발이나 한 사람이 아니다
    대통령은 원칙대로 할려고 노려하는 사람이다.
    그가 이제까지 걸어 온 길이 그 혼자 양심있는 척 대중의 힘을 빌리기 위한 쑈라고 보는데, 그가 이제까지 쉽지 않을 길을 걸어왔음을 안다면 쉽게 정치적 쇼라고 보기는 어려울 것이다.
    또한 바보 노무현이 안타까워서 노사모가 된 많은 이들을 비웃는 것이다.
    시민들은 필자의 말처럼 그렇게 바보이지 않다.
    노무현이 아무힘이 없을때 부터 오랜시간 그를 보아온 이들이 쇼와 진심을 구별할줄도 모른다고 한다면 할 말은 없다.
    그리고 약간의 네티즌과 시민들이 노무현에게 힘이 되면 얼마나 된다고 그러는가? 정치계에서는 고위층 정계의 인사들이 네티즌 보다는 훨씬 든든한 빽이 된다는 것을 누구라도 다 안다.
    "노무현 대통령은 상고 나와서 상처많이 받아서 자존심 건드리는데 도사다? 최고 고수다? 차력술에 대가다?" =>글을 쓴 의도가 무었인가?
    글을 논리있게 쓸려면 쓸 말이 있고 안 쓸 말이 있다.

    여기저기에서 논리가 바뀌는 것과 어디서 본듯한 말들을 보면 이것저것 본것을 그대로 짜집기해 자신을 생각을 조금 집어넣은 것 같다.
    신문이나 사설등과 인터넷에 떠도는 글들을 대충보고 나는 다알겠다 하는 식의 생각은 무척 좋지 않다.

    마지막으로 탄핵에 대한 사과에 대해서는 대통령이 어렵게 고시공부해 가면서 인권 변호사가 되었는데 자신이 기자에 질문에 대답한 말 한마디가 탄핵사유가 된다고 생각했을까?
    조중동에서는 말하지 않지만 세계 여러나라의 보수층 언론까지도 말도 안된다는 글을 썼다.
    나의 생각이 맞을지는 모르겟으나
    대통령의 원칙은 사과해서는 안된다고 했을것이다.

    원칙은 곧 상식이 아닐까? 상식이 통하는 나라에서 살고 싶다(농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40 절대삼검
    작성일
    04.04.19 09:36
    No. 10

    위 본문글 최초로 쓰신 분이 무협계로 진출하셔서
    좋은 작품 많이 써 주길 바라는 소망이 있습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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