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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8 검마
작성
04.04.18 20:22
조회
397

1경기:루나 센게임

최연성 7시 이윤열1시

최연성, 이윤열 둘 다 빠른 골리앗 체제.

그러나 서로 앞마당 먹은 후 중앙 교전에서 이윤열 승리, 상대 입구를 조여 놓음.

최연성, 입구가 조여지자 드랍십 사용, 그러나 초반 드랍십 두 기가 이윤열에게 발각, 공격 무위로 돌아감. 이 틈에 이윤열, 11시 멀티 시도.

이에  최연성, 5시로 대규모 병력 보내 자리 잡고 멀티 쫒아가기 시작.

그 때, 이윤열 레이스 선택하며 레이스 & 탱크로 최연성 앞마당 진군. 그러나 SCV까지 동원한 최연성이 이것을 막아내고, 그대로 드랍십을 11시로 보내, 상대 11시 멀티 무력화. 그 이후 5시 멀티를 성공한 최연성이 서서히 멀티를 늘려가며 경기 주도, 마지막에 약 40대에 육박하는 레이스 편대로 가스가 메마른 이윤열이 선택한 마린+레이스+발키리 조합을 탱크, 골리앗 등 없이 레이스 만으로 잡아내며 GG를 받아 냄.

1경기 최연성 승리.

2경기:U-보트 2004[섬맵]

최연성 1시 이윤열 7시

이윤열, 초반 노 배럭 더블커맨드 성공. 이에 당황한 최연성 곧바로 멀티 쫒아 감.

이후 레이스를 뽑아 내며 최연성의 드랍십 경로를 차단한 이윤열이 5시와 11시에 동시 멀티를 시도하는 최연성의 SCV를 잡아남. 허나 최연성은 그 와중에 3시멀티 성공, 이윤열보다 멀티 하나 더 앞서감.

하지만 이후 서로 레이스를 뽑아내며 싸우던 양 선수, 한번의 레이스 싸움에서 최연성의 실수로 스캔을 늦게 뿌려 이윤열 승리, 그 바람에 이윤열, 6시,7시,11시 멀티 동시 성공. 이윤열에게 맵을 장악당한 최연성, 마린+레이스로 다시 싸움을 붙었으나, 역시 스캔이 또 늦어져 레이스 전멸, GG.

2경기 이윤열 승리.

3경기:앤터 더 드래곤 2004

최연성 5시 이윤열 11시

초반 역시 서로 빠른 골리앗 선택, 그리고 양쪽 다 멀티 시도. 그러나 최연성은 6시 섬멀티, 이윤열은 9시 멀티 시도. 이윤열, 멀티 활성화 먼저 되면서 중앙 장악, 드랍십으로 최연성의 구역을 이곳 저곳 견제하며 승기 구축. 그러나, 최연성, 1시와 3시 가스멀티가 늦게나마 돌아가기 시작하며 대등한 위치. 그러나 이윤열, 12시 섬멀티와 7시 멀티를 가져가며 다시 근소하게 앞서 감. 그러면서 6시 섬멀티 공략, 비록 실패했지만 최연성의 일꾼 과반수 이상 학살. 그 틈에 최연성 역시 기습 벌쳐 부대로 7시와 9시 멀티 견제, 대량의 일꾼 학살. 그리고 양선수 동시에 배틀크루저 체제로 전환. 하지만 이윤열이 배틀이 먼저 나오며 1시 멀티 무력화, 최연성 늦게나마 모은 배틀크루져로 이윤열의 배틀에 싸움을 걸었으나 이미 배틀 수에서 차이나며 최연성의 배틀 전멸. 최연성 GG.

3경기 이윤열 승리.

4경기:데토네이션

최연성 7시 이윤열 1시

이윤열, 초반 최연성 진영 바로 밑에서 배럭 2개 건설, BBS로 최연성 본진 난입. 그러나 최연성이 일꾼들을 모두 끌고 나오면서 방어, 커가 체력 10을 남기고 완성이 되지 못하고 마린들도 잡히며 실패. 그리고 최연성 벌쳐, 타이밍 좋게 딱 나옴.

하지만 그 후에도 배럭을 띄워 최연성 본진에 배럭을 놓고 마린생산, 최연성 일꾼에 상당수 피해를 주면서 이윤열, 앞마당 멀티 가져감. 하지만 최연성, 이에 아랑곳 않고 탱크+벌쳐로 조여버리며 이윤열 앞마당, 완성되자마자 무력화. 그러면서 앞마당 가져가는 최연성. 그 후 중앙을 조이면서 상대의 입구란 입구를 모조리 봉쇄한 최연성. 이윤열이 5배럭 마린+탱크로 중앙 돌파를 시도하나, 이를 눈치 챈 최연성이 미리 대규모의 탱크 부대를 시즈모드 하며 방어. 마린, 탱크 병력 다 잡히자마자 이윤열 GG.

4경기 최연성 승리

5경기:루나 센게임

최연성7시, 이윤열1시

1경기와 같은 위치. 리턴매치.

1경기와 같이 이윤열은 빠른 골리앗 선택, 그러나 최연성은 아모리 안 올리고 탱크 3기 나오자마자 이윤열의 앞마당 입구 조여버림. 이에 당혹한 이윤열, 일꾼으로 탱크 리페어 하며 겨우겨우 방어하나 조이기 병력 뚫지 못함. 어찌어찌 앞마당 가져간 이윤열. 그러나 최연성, 이미 9시 멀티도 가져가기 시작. 이윤열 드랍십 사용하나 이에 대비한 최연성의 레이스에 드랍십 잡히며 무력화. 이윤열, 활로를 찾기 위해 11시 몰래 멀티 시도. 허나 스캔에 발각되고, 곧바로 올라온 탱크에 11시 멀티 무력화. 그리고 최연성은 11시 멀티 정리한 김에 그대로 11시 멀티에 커맨드 센터 짓기 시작. 최연성이 이윤열의 앞마당 입구에 조여 놓은 병력은 점점 더 많아지고, 이윤열 역시 언덕에 탱크 놓고, 드랍십까지 쓰면서 어찌어찌 막아보지만, 이미 병력은 최연성이 월등히 앞서는 데다가 레이스까지 확보한 최연성이 밀어 붙이며 이윤열의 앞마당 점령. 이윤열, 마지막으로 모은 탱크로 이 병력에 도전하나 이미 승패는 기울었음. 이윤열, YOU WIN^^ GG 라고 채팅창에 입력하며 이번 대회 마지막 GG선언.

5경기 최연성 승리, 최연성 우승.

전체적으로 다이나믹하고 호전적인 이윤열과 느긋하게 방어하며 지공을 펼친 최연성의, 창과 방패의 대결. 결국 이윤열의 창이 최연성의 방패를 뚫지 못하고 지게 된 경기였다. 지금까지 수고한 두 선수에게 박수를 보내며, 다음 시즌에는 더욱 멋진 모습을 보여주었으면 한다.


Comment ' 6

  • 작성자
    Lv.4 웅지
    작성일
    04.04.18 20:29
    No. 1

    보진 못했지만, 검마님의 글을 보고 대충은 알겠습니다.
    ~.~;;;; 아 재방이라도........
    아무튼 두 선수 대단한 선수라고 생각해용~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5 lullullu
    작성일
    04.04.18 20:42
    No. 2

    최연성의 승리를 기원했었습니다! ^^
    박진감 넘치는 경기였었던 듯하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풍운령
    작성일
    04.04.18 21:28
    No. 3

    최연성 대단하군요....

    이제 맵도 균형이 많아서...플토도 할만한데...
    강민은 뭐하고 있는겨?

    내가 나서야 하나?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유운(流雲)
    작성일
    04.04.18 21:34
    No. 4

    흠; 이런식으로 이겻군요~^ ^
    저도 담에 재방이라도 봤으면..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탈퇴계정]
    작성일
    04.04.19 00:30
    No. 5

    MBC게임 맵은 테란에게 많이 유리하죠..

    4경기가 분수령이었는데.. 초반 몰래 2배럭에서 나온 마린과 벙커러쉬를 SCV를 많이 잃으면서 저지한게 컸습니다. 물론 그때까지 상황은 이윤열이 유리했지만.. 후반 바카닉을 시도한것이 패착이 아닌가 합니다. 테테전에서 후반 바카닉은 좀 무리죠..(마인이라도 매설되었다면 어떻게 하려고..)

    어째거나 디펜딩챔피언 최연성의 방어전 성공 축하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8 검마
    작성일
    04.04.19 20:37
    No. 6

    아아아...
    엠겜 맵이 플토한테 너무 힘이 실리게 됬습니다.
    앤터더 d2004는 언덕을 없애 프토5:1:테란이 되 버렸고
    루나의 경우엔 저그와 프토가 모두 테란보다 전적이 앞섭니다. 전체 맵 중 테란이 프토에 전적 앞서는 맵, 현재 없습니다. 단지... 저그가 죽어나고 있을 뿐이죠...ㅡ,ㅡ;;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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