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12시 넘었으니까...) 의정부행정고시학원가서 수강했습니다. 오전11시... 서울로 나가서 친구들이나 만날까 하다가 오늘 맘잡고 공부해보자!! 수강시간은 야간반으로
오후7~10시...오늘 나의 brain을 full가동해보자 하는 심정으로 열심히 정말 해가 서쪽에서 뜨는 것 보다 더욱 진귀한 장면을 연출했지요;;; 그러나 2시간정도 지나니 온몸이 비비꼬이는게 못참고 자습실을 들락날락 하며 커피를 꽤 뽑아마셨습니다...
그러다 저는 나비가 꽃을 찾드시 학원자습실에 가방만 달랑놓고 의정부시내를 기웃거리다 정말 진귀한 곳을 발견했습니다... 의정부역 오락실;;; 이런... 정말 등잔 밑이 어둡
다더니 오락실이 바로 여기 있었네;;; 돈을 바꾸고 저는 저의 결심을 바로 꺽고(작심한시진;;;) 플레이스테이션2에 넣어져 있는 철권4를 신나게 당겼습니다.(이런... 차리리 보
통오락기에 탑재할것이지 뭣하러 오락실에 플스를 가져다 놓나;;; 여기가 콘솔방도 아니고... 그리고 한판에 500원이라니;;; 보통오락기에 탑재해놓으면 그것보다도 덜들겠네...)스토리모드에서 화랑으로해서 정말 신나게 날렸지요 ㅋㅎㅎ... 카자마진도 별거
없더이다... 그리고 다른 캐릭들도 구석에 몰아서 신나게 공중으로 띄었지요...
그게 안통하면 잽으로 견제하고 왼발 오른발 번갈아가면서 누르고 앞으로 2번하고 왼발해서 찍어차고...뒤로하고 오른발 왼발번갈아가면서 누르니 앞차기연속에...
그리고 카즈야로 하면 잽으로 막치다가 섬광열권 날려주고 간간히 뇌신권, 마신권써주고 앞으로 하면서 오른주먹만 눌러도 상대방이 끝까지 밀려나고;;; 이렇게 한 3시간은
버텼지요... 그다음에 다시 자습실로 돌아와서 되도않는 행정학개론을 읽고(전공과는
한 일만리나 저만치 떨어져있는... 평소에는 상관도 않하던건데;;;)
그러다가 어영부영 7시되고 10까지 졸아가면서 강의듣다가 앞에 여학생한테 노트정리한거 빌려왔는데 낮에 했던 철권이 자꾸 생각나서 애뮬돌려 여지껏 철권3하고 아직까지도 배끼지 않았습니다.(한 이틀만 더빌려달라고 할까;;;)
오늘부터는 학원갈때 버스카드만 챙겨서 가져가야겠습니다... 돈한푼없이;;;
ps. 언제한번 동도여러분과 철권4를 하고싶네요... 고수는 아니지만 실력은 만만치
않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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