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기상청 때문에 피해본 나의 경험

노후된 주택에 삽니다.

그래서 수도공사에서는 교체 사업을 벌이고 있죠.

88년 이전에 지어진 집이어야 합니다.

아리수 홍보를 종종 하면서 수질이 깨끗하니 뭐니 방송에도 나오지만

자기들이 더 잘 알죠. 수도관 문제가 심각하다는 것을요.

래서 TV에성 아리수 홍보하고,

수도관 교체사업 지원은 뉴스에만 몇번 나오고 맙니다.

너누 몰릴까봐 그런지 대대적인 홍보는 안하죠.

뉴스에서 본 사람 정도나 신청하라는 거겠죠.

암튼

공사 일정 겨우 맞춰서 원래는 수목금 이래 계획이 잡혀 있었는데

설비업체 사장님이 수목 이틀간 150미리나 온다고

외부공사를 먼저해야 하기 때문에 어렵다고 하더군요.

그러나 왠걸

수요일은 종일 쨍쨍

목요일 비 쪼금 오고 말았군요.

외부공사는 하루만 하면 되는데

수요일 외부공사 하고

목요일부터 내부 하면 되는 것을

기상청에서 엄청 엄포를 놔서리....

설비사장님도 놀아야 하니 손해고

우리도 월세 사는 분들 열쇠받아놓고

준비 다 되어 있다가 벙쩠습니다.

근데 다음주에도 비 소식이 있는데

이게 또 예보대로 안되면....

당장도 손해지만 다음도 알 수 없는...

[[탈퇴계정]]

아...그래서 기상청이.. 저라도 그 상황이면 욕나오겠네요. 아니 미뤄진건 그렇다치고, 월세 사는 분 열쇠 받아놓았는데, 그러면 ..어이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