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칠정군것, 백아군것, 동생 선생것까지 포장을 하고 나니까
온몸이 욱신욱신.. 손에서는 본드냄새가 풀풀..
ㅠ_ㅠ
칠정군것은 맨첨에 했기에 즐겁ㄱㅔ, 신나ㄱㅔ, 활기차ㄱㅔ 했지만..
슬슬 팔이 아플 무렵부터 시작한 백아군 초코렛에는
사념이 담긴 저주파를 퓍퓍 날리며 포장..
게다가 상자사이즈가 작게만들어져서..
미리 구입해논 초코캔디 세개가 안들어가는 불상사가.. ㅡㅡ
그래서 억지로 세개를 우겨 넣으니..
초코캔디의 머리포장 부분이 비죽비죽.. -3-;
거의 뭉개놓는 수준으로 한지를 구겨 깔고..
동생 선생것은 거의 원망과 한이 버무려져서.. -_-;
아주 팍팍 무쳐서 비비 꼬고 삶고 지지고 난리가 났었음..
그것도 초코가 아니라..
가응이가 대략 맘에 안들어하는 폴로 포장.
폴로가 맘에 안드는 이유.. 백원짜리 짜가폴로는 가운데 구멍이 없어
더 실속있고 알차게 먹을 수 있는데,
슈퍼에서 파는 비싼폴로는 가운데 구멍이 있어서 섭취도중
혀가 그 구멍으로 삐져나와서 침이 튀는 일이라던지,
먹는데 뭔가 그 구멍이 아쉽다는 느낌이 드는 불상사가 일어나기땜시.
(..공짜로 주면 잘 먹음.)
거의 막 구기는 수준으로 골판지를 뭉게 포장을 하고..
포장완성후 보니 한지로 포장한것 같더이다.. -_-ㅋ
이제 칠정군과 백아군의 쪼꼬를 낼아침까지 안전한곳에
숨겨놔야겠네요-ㅅ-ㅋ
들키면.. 너 애인생겼지! 맞을래!! 하는 어머니의 어택이 가해질 것 같다는.. ㅡㅡ;
평생 발렌타인데이때 일케 큰 초코를 준적이 없기에.
친구들 줄때는 백원짜리를 녹여서 겨자나 와사비를 사르르 녹여서
만들곤 했거든용-ㅅ-ㅋ
포장지래봤자 화장지가져다가 둘둘말아서 색히들아 먹어!
하고.. -_-;;
아 지금 졸려서 횡설수설이에요..
포장은 정말 심각한 육체노동이야.
대한민국 소녀에게 발렌타인데이의 달콤함을 돌려달라~ 돌려달라~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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