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세 소녀 성폭행 "여보야 사랑해" 이성교제까지 요구.
http://media.daum.net/society/affair/newsview?newsid=20160703161200008
위 사건과 크게 연관된 이야기는 아닐지도 모르지만...
친구들하고 얘기하던 중에 ‘인상’에 대한 견해가 갈리더군요.
A. 성품이 얼굴에 드러난다. 대개 인상 따라 가더라.
B. 생긴 것만으로는 판단 못한다. 그렇게 인상 중시하는 우리나라가 실제로는 사기의 왕국 아니냐? 인상 보면 다 나오는데 사기는 왜 당하겠냐?
A도 맞습니다. 사람 말하고 행동하는 거 보면 대충 견적 나오죠. 사회생활 할 수록 그런 게 더 잘 보이게 되고요.
그런데 B도 맞습니다. 전설적인 연쇄살인마 테드 번디도 인상이 좋아서 경찰들하고 친하게 지낼 정도였다고 하고, 우리나라 연쇄살인마 강호순도 어렵잖게 희생자들의 경계심을 누그러뜨릴만큼 괜찮은 인상이었다고 합니다.
특히 사기꾼 놈들은 그 인상을 무기로 사기를 치는 놈들이라 호감가는 인상을 꾸며내는 데 능하죠. 또 다른 면에서는 멀쩡해 보이는데 특정 방면에서만 맛이 간 놈들도 적지 않고요.
많이들 아시겠지만, 아동 대상 범죄의 절대 다수가 ‘평소 알고 지내던 사람’에 의해 저질러진다니... 정말 사람 믿어서는 안 되는 세상인 모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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