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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60 횡소천군
작성
03.12.30 16:11
조회
296

어제 마나님과 반지의 제왕 3 "왕의 귀환"을 CGV에서 봤습니다.

일단....  전투씬 장면은 정말 기가 막히다는 말밖에....

그외는 별로.....

내가 영화보면서 느꼈던 옥의 티....(순전히 제 생각입니다..)

① 간달프는 정말 마법사가 맞는가?

그가 영화 내내 보여준 마법이라곤 지팡이에서 나오는 빛으로 와이번 몇마리 쫓아낸것 외엔 없다. 심지어 섭정왕이 자기 아들과 함께 불에 타 죽으려고 해도 그 불하나 끄지 못하고 이리저리 지팡이만 봉처럼 휘두르다니.. 해리포터의 반만돼도 지팡이에서 물이 나올꺼다.. 그리고 봉화에 불 지필때 왜 호빗을 시키나? 들키면 어쩔려고... 주문한방이면 끝날것을... 과연 백색의 마법사이라고 할수 있나? 아님 개방의 장로인지...(타구봉) 혹시 한번쓰면 충전할때까지는 못쓰는 밧데리 마법사이지는 않는지.

② 그 중요한 곳에 경비서는 오크 한마리 없다니...

프로도와 샘이 반지를 용암에 빠트리기 위해 그 높고 험한 산을 오르는 동안 아무리 아르곤등을 상대하기 위해 오크전사들이 이동했다고 하나 한마리도 없다는게 말이 되는지... 샤우론은 그들이 오는걸 몰랐단 말인가? 바보 아닌가?

그리고 그 뜨거운 용암바위를 맨발로 걷다니... 그들은 금강불괴의 경지에 오른 이들이로세...

③ 부러진 칼 미리 만들지...

부러진 칼 새로 만들고 죽은 자들의 계곡에서 병사들을 불러 그들로 하여금 싸우게 하니 한방에 상황끝.... 왜 이제사 칼 새로 만드는지... 최후의 보루인가?

④ 로한의 공주에게 찔려죽은 한심한 마법사왕...

무협에서 보는 전형적인 악당의 최후아닌가? 다죽어가는 주인공 옆에서 쓸데없는 말이나 행동하다가 한칼에 역전당하는 어이없는 놈.. 그 이상한 음공만 계속해서 불었서도 로한의 공주는 뇌가 터져 죽었겠다. 타고다니는 와이번도 한심한 놈임...

⑤ 오크가 발석기만 죽어라 싸도 그냥 이기는 전투인데...

기타 등등

프로도나 샘이 거미에게서 도망가는 장면은 그냥 이해해 줌..(죽으면 안되니깐)

그 거대한 코끼리가 칼질 몇번에 버둥거리며 쓰러지는 장면..(안쓰러지면 어떻게 죽일수 없겠지..)


Comment ' 8

  • 작성자
    가영이
    작성일
    03.12.30 16:13
    No. 1

    그 거대한 코끼리가..?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Reonel
    작성일
    03.12.30 16:22
    No. 2

    칼질 몇번에 버둥거리며 쓰러지는 장면..(안쓰러지면 어떻게 죽일수 없겠지..)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3 바둑
    작성일
    03.12.30 16:26
    No. 3

    간달프에 대한 건 무림풍류 란이었던가, 정담 란에 자세히 설명이
    나와있습니다. 검색해보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0 삼절서생
    작성일
    03.12.30 16:32
    No. 4

    안녕하세요.^^
    오랜만이시네요.새해에는 가정에 항상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12.30 17:41
    No. 5

    아.. 삼절 형님이시군요!! >_<

    삼절형님도.. 즐거운 새해 보내시기를..;;


    그리고.. 왕의 귀환..

    그런 옥의 티가 있었군요.

    사실.. 옥의 점이군요. (쿨럭)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風운
    작성일
    03.12.30 17:42
    No. 6

    전부 이해가 되는 얘기들이군요. ^^;
    아직 원작을 보시지 않은듯, 원작을 보시던가..혹은 자세히 설명해둔 글이 어딘가 있을겁니다. 그걸 보시면 이해가 되실겁니다. 우선은 자세한 설명보다는 간단하게 의문에 대한 답을 드리죠.

    1. 환타지소설에 의한 마법사의 이미지로 간달프를 보면 안됩니다. 간달프는 마법을 쓰는 소서러가 아니고, 현자라고 생각하시면 되고, 반지의제왕 세계관에서 일반 환타지소설에서 나올법한 화이어볼이 하는등의 마법은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톨킨은 반지의제왕을 허구가 아닌 우리가 살고있는 현실속에서의 전설속 이야기를 그리고 싶었던 겁니다.

    2. 사우론은 프로도나 샘이 운명의산으로 올거라고는 절대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사우론은 절대악이기 때문에 자기 입장에서 절대힘을 지닌 반지를 사용하지 파괴하기위해 자신의 곁으로 오리라고는 꿈에도 생각하지 못한것입니다. 원작에 이 부분을 잘 설명되어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오크한마리 남기지 않고, 전투에 보낸것입니다. 그리고 호빗들은 원래 종족특성상 맨발로 생활하는 터라 발가죽이 바위보다도 더 단단하다고 합니다. 그러니 우리가 생각하는 맨발하고는 차이가 있겠지요. ^^

    3. 비록 아라곤이 이실두르의 후계자이긴 하나, 그 자신이 왕이 되기를 원하지 않았고, 자유롭게 살기를 원했습니다. 하지만 결국 사우론과의 전쟁에서 이기기위해 사자의 군대가 필요했고, 결국은 이실두르의 후계자의 징표로 검(이름이 갑자기 생각안나네요..^^;)을 이을수 밖에 없습니다. 결국 이 검이 왕의 상징이지요.

    4. 위치킹은 인간의 남자에게는 절대로 죽지 않는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런 그에게도 약점이 있지요. 바로 여자에게는 상처를 입는 다는 겁니다. 여자가 전쟁에 참여하는 경우는 거의 없기 때문에 방심한거죠. 원작에서는 에오윈이 전쟁에 참가했다는 것을 위치킹을 죽일때 나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는 초반부터 그녀의 참가가 나오기 때문에 긴장감이 좀 떨어지는 편이죠.

    반지의 제왕의 경우, 아직 원작을 보지 않으셨다면..한번 보시라고 권해 드리고 싶습니다. 비록 영화도 대단하지만, 원작에서는 영화에서 표현하지 못한 수많은 장면들과 등장인물들이 있습니다. 원작을 보시면 아마 영화를 보시면서 느꼈던 수많은 궁금증이 풀리지 않을까 합니다. ^^

    Ps. 이제 곧 새해가 시작되는 군요. 연말 잘 마무리 하시고, 고무림의 모든 분들 새해에는 더욱 행복하시길 바랍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 올제
    작성일
    03.12.30 17:48
    No. 7

    앗.. 잘못된 설명 발견. 4번.. 마법사 왕은 여자에게 죽지 않는 것이 아닙니다..-_-;;; 제껀 황금가지판입니다만... '무릎 뒤 힘줄에 얽힌 주문'을
    '메리'가 찔렀기 때문에 죽은겁니다. 에오윈은 책에서.. 철퇴 맞고 뻗어서 한동안 기절..-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99 검은광대
    작성일
    03.12.30 19:04
    No. 8

    흔히 많이 틀리는 말인데
    '옥의 티'가 아니라 '옥에 티'입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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