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일요일이 저희 선생님 결혼식이어서 목포까지 가서 축가를 연주하기로 했답니다//
원래는 '우리 사랑 이대로' 를 피아노와 플룻에 맞춰 바이올린으로 연주하고 2명이 노래를 부르기로 했었는데//
그 곡은 그냥 피아노 반주에 맞춰 노래만 부르고//
저와 플룻과 피아노는 따로 'Meditation' 을 연주하고//
'신부에게' 를 연주해서 이에 맞춰 2명이 노래를 부르기로 결정을 봤다죠//
으음// 그런데..;; 결혼식까지 며칠 남지 않았는데..;;
연습을 하나도 안 한 것 아니겠습니까..?!?!?!
저는 원래의 계획대로 '우리 사랑 이대로' 만 열심히 연습을 했었는데..;; 그 곡이 취소되는 바람에..;; 헛고생만 하고..;;
어쨌든// 그래서 오늘 학교에서 1시부터 6시 20분까지// 무려 5시간 20분 동안 거의 쉬지도 못 하고//
1층 음악실에서// 바이올린 연습만 죽어라고 했다죠..;;
혼자서 개인 연습하고// 플룻이랑 맞춰 보고// 다시 피아노랑도 맞춰 보고// 노래랑 다 같이 맞춰 보기까지..;;;
휘유// 그렇게 연습을 하고 났더니만..;; 원래 바이올린 때문에// 왼손 손가락 끝에 항상 굳은살이 박혀 있었는데..;;
그 위에 물집이 잡혔더군요..;; 췟// 이번이 벌써 몇 번째인지..;; 뭐// 물집 잡힌 적이 여러 번 많아서 그다지 아프다는 건 못 느끼지만..;;
결혼식이 일요일이라서..;; 얼른얼른 물집을 터뜨려 그 위에 다시 굳은살을 만들어야 된다는..;;
그러기 위해선..;; 또 다시 죽어라고 연습을 하는 길밖엔..;; 방법이 없으니..;;
휘유// 그래도 우리 담임 선생님께서 결혼을 하신다길래// 힘든 것도 꾹- 참고// 이 때까지 잘 해 드린 게 없는 것 같아//
축가라도 멋지게 해 보려고 열심히 노력 중이랍니다//11
얼른얼른 물집을 터뜨려 굳은살을 만들어야 겠네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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