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알라딘에 떴습니다.
전8권의 표지는 다소 실망스러운데 세트로 구입할경우에 딸려오는 커버는 마음에 드네요. ^^;;
아직 예스24에는 뜨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곳에 뜨면 구입하려구요.
1권에는 김용이 한국 독자들에게 보내는 글과 감수자의 말이 있구요, 각 권마다 무공해설과
인물관계도를 실었네요. 번역자의 이름이 '김용소설번역연구회'라고 되어있는것으로 보나
책내용으로 보나 그간 김용연구가 엄청났던 모양입니다. 국내에 천룡팔부이후 전무하던
인물관계도가 부활하는것을 보니 말이지요.
아. 그리고 각 권의 타이틀은 좀 실망스럽습니다. -_-;
1권이 몽고의 영웅들
2권이 비무초친
3권이 항룡십팔장
4권이 구음진경
5권이 악비의 유서
6권이 전진칠자
7권이 사부들의 죽음 (말이 좀 어린애들 말같은 -_-;)
8권이 화산논검대회(대회를 뺐으면 어떨까..)
입니다.
각권속의 회목은 원본을 따르지 않은듯 합니다. 사조영웅전 1회의 회목은 본디 '풍설경변'이지만
김영사의 사조영웅전 1회는 '의형제 곽소천과 양철심' 이네요. 헌데 부분부분 원본을 따른곳도
보이구요. (초우황용의 경우 - 낯선곳에서 황용을 처음만나다가 보이구요, 비무초친 - 무예를
겨뤄 베필을 찾다 이더군요.) 헌데, 김영사의 회목의 경우 아쉬운감이 없잖아 있긴 하지만 그래도
잘 지었더군요. ^^
정강년의 치욕을 잊지 말라
그 아이들이 열여덟살이 될때
나비는 꽃을 찾아 다닐뿐
나도 한때는 아름다웠다
나를 알아주는 사람 이 세상에 없으니
달이 밝을때 돌아가리
영웅은 어디에 있는가
귀에 익은 웃음소리
달빛 아래 영롱하게 빛나는 사람
대의를 위한 위대한 죽음
뭐.. 이런부분이 제가 느낄땐 그나마 잘 지은 회목이더군요. ^^;;
지금 현재로서는 알라딘에서
'사조영웅전'으로 검색해 보는게 유일한 방법입니다. 수일내로 예스24에도 뜨겠지요. ^^
아.. 전권 세트로 구입할경우 부록으로 김용소설미리읽기 라는게 있다더군요.
뭐.. 앞으로 사서 읽어서 속 내용을 보고 평가해야겠지요.
개인적으로 김영사에서 출판한 지전정도의 표지를 기대했지만 이미 빗나갔고 -_-a
속지는 더난출판의 변경 정도를 바라고 있습니다. 변경의 경우 주석도 상당히 깔끔하게 달려있고
속지는 마치 한지처럼 무늬가 있구요 지질은 최상급이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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