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들과 회포를 풀고나서 가족들이랑 함께 보내려고 일찍 들어왔는데, 이런
어머니께서는 회사일 때문에 오산에 갔고 아버지 또한 일 때문에 늦게 들어오
신다네요.
그래서 남은 시간을 고무림, 그리고 인터넷이라는 매체에 그동안 못풀었던 한
을 풀기로 작정했습니다.
기대들 하세요. 색담의 대가 색황의 화려한 말빨(?)이 시작됩니다요~ 쿨럭;;
(설마 대놓고 욕하는 분 없겠죠? 색정이와 러브리영오가 위험해, 치우도 위
험하고.....)
8월 19일 자랑스럽게 춘천102보충대에 입대한 색황이는 3박4일동안 102보에
서 지내다가 그 빡세다는 27사단 신병교육대대로 갔습니다.
처음에는 강압적인게 맘에 안들었지만 점점 적응해갔습니다. (제가 워낙 적
응도가 빨라서리 한7주차 되서는 조교들이 말까며 지냈죠~~ 왜? 신교대 퇴소
하믄 아저씨 아니겠어요? 캬캬캬! 군대 갔다온 분들만 아실겁니다.)
7주의 힘든 신교대 훈련(별로 안 힘들었고, 추석, 국군의 날때문에 6주 신교대
훈련을 7주받았죠. 그래서 조교들이 축복받은 기수라고....^^:;)을 받고 나서 며
칠 후 자대로 가게 되었죠.
처음 자대생활. 적응도가 빠른 저로서도 쉽게 적응할 수 없었죠. 하지만 지금은
어느정도 고참들이랑 말장난하며 지냅니다.
아! 한가지 제 군번이 꼬인 군번이라 자대에 전입오자마자 크고 어려운 훈련을
많이 뛰었죠.
대표적으로 대대ATT나 호국훈련, -_-v
그때에는 힘들었지만 지금 생각해보면 추억이죠~~캬캬캬...
지금 100일 휴가 온 색황이는 이른바 이등병 왕곱니다..캬캬캬..이등병에도 왕
고라고 붙이면 이상할지 모르지만 중대에 있는 이등병 7명 중(동기 세명 포함)
군번이 가장 빠른지라 중대에서는 이들병 왕고로 통하고 내년 2월에 일병 답니
다.
(중요참고로 우선 별표 다섯개 ***** . 제가 내년 2004년 2월에 일병을 달고 5월
에 일년차 정기휴가(이때에 11박 12일정도로 갈 예정입죠.) 그리고 8월에 상병
달고 11월달에 2년차 정기휴가, 이 사이에 아마 포상휴가 한두번은 갈 듯 싶어
요. (이유는 많죠~제가 워낙 뛰어나서리) 그리고 내후년 2005년 2월에 병장 달
고 2005년 8월초에 말년차 휴가입죠. 꼭 알아두시면 좋습니다..-0-;;쿨럭;;)
이제 부대복귀 3일 남았습니다. 금새 2일이 지나가네요. 흐미!! 정말로 시간 빨
리 가는게 실감나네요. 오늘 부모님도 늦게 왔다 컴퓨터하다가 친구한테 연란
해서 놀러가야겠네요...ㅡㅡㅋ;;;
그 전까지는 고무림에서 표류하고 있겠슴다~~ 절 보시는 분들은 위로쪽지 하
나라도....-0-;;큘럭;;;
그럼 이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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