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저희 큰집에서 고사를 지낸다고 해서 다녀왔습니다.
물론 각오하고요... 옷도 단단히 여미고!
이차저차 해서 큰집으로 도착한 일당(?)들...
"할머니 저희 왔어요~ 빨리 빨리 시켜만 주세요~"
"자! 떡 나를것 어딨나요? 날도 추운데 운동겸 해서 후딱후딱 해치우지요!"
^,.^
매년 고사를 지낼때면, 동네에 떡을 주욱- 돌렸거든요.
물론 배달부는 우리 젊은이들 몫..ㅎㅎ
그래서 이번에도 고사 지낸다기에, 옷도 단단히 여미고, 나름대로 각오를 다지며 갔는데..
이번해는 떡 돌리지는 않는다네요.
음... 예전에 시킬때는 막, 하기 싫어서...
아아~ 그냥 떡 돌리지 말지요~ 했었는데...
막상 안 돌린다니 어째 시원섭섭^,.^a
대신... 집으로다 사람들 불러서 맥인다고 하시드라구요...ㅎㅎ
내~내 전화기 붙잡고 "어여 와~" 하시던 큰 아버지...^^
저도 가서 오랜만에 포식하고 왔습니다.
제가 또 떡을 무쟝 좋아하거덩요... 고사떡 아시죠? 흐... 맛있게 냠냠 ^^*
아이고... 배불러라... ^^
뭐, 맛있는 하루가 되었네요,
모두들 좋은 하루 보내셨지요?
많이... 안 좋은 하루라고 하였더라도, 힘든 하루 였더라도
그 하루가 내일 있을 행복의 밑거름이 되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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