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대체 무슨 일인지..
지금 미국전 청소년축구 보고있는데 정말 짜증만빵이네요
심판이 어디까지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여주는 경기
이해안가는 패널티만 두개!!!
2:0으로 지고있는데 프리킥 늦게찾다고(혹은 반지차고있었다고) 옐로우카드!!!
정말 돈 좀 걷어 심판에게 갖다주고 싶네요-_-;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도대체 무슨 일인지..
지금 미국전 청소년축구 보고있는데 정말 짜증만빵이네요
심판이 어디까지 경기에 영향을 미치는가를 보여주는 경기
이해안가는 패널티만 두개!!!
2:0으로 지고있는데 프리킥 늦게찾다고(혹은 반지차고있었다고) 옐로우카드!!!
정말 돈 좀 걷어 심판에게 갖다주고 싶네요-_-;
근데 지금 후반전 보면서 더 열받는건.. 지고 있는 경기인데도 와일드카드로 3위까지 올라간다고 양팀이 아주 서로 놀고 있네요.
참나. 미국애들은 하프라인 일부러 안넘고, 한국 애들도 공가지고 하프라인 바로 앞에서 서로 계속 주거니 받거니 하고 있고.
참 기분더럽네요. 뭐 보는 입장같았음 편파판정에 더러워서라도 골 먹는거 두려워않고 한 골 멋지게 뽑아줫음 하는 심정이지만..
뭐 또 저기서 뛰는 선수들이야 안 그렇겠죠. 청소년대회는 평생에 한번이니 반드시 올라가고 싶을 것이고.. 이해는 합니다만..
영.... 축구는 이런게 아닌데..
아 이래저래 빌어먹을 심판때문에 열받은 상태에서, 지고 있으면서도 마치 비기고 있는듯, 이상태로 경기끝까지 갔으면 하는듯이 플레이하는 한국팀의 소극적인 자세까지 더해져서 지금 아주 머릿속이 새하얗습니다.
아 띵하네요, 진짜 농담이 아니라.
골먹는 거 두려워하지 않고 공격에 나섰다간,
우리팀은 아마 99% 피박썼을 겁니다.
'심판에 의해서'요.
그리고는 16강 진출 못하고 떨어지는 거지요.
경기 보셨다면 그 장면들 보셨을 텐데요.
우리선수들이 코너킥이나 프리킥등의 상황에서 수비할 때
두 손 들고 만세부르며 뛰어다니던 모습을요.
그건 즉, 이후 또 심판의 억지성 페널티 킥 판정을 염려한
선수들의 '우리 손 안써' 제스쳐였습니다.-_-
전 여태까지 축구보면서 그딴 황당한 꼴 첨 봤습니다.
선수들이 그 정도로 위축되어 경기를 해야할 만큼
그렇게 이미 심판이 완전히 상대편의 12, 13, 14번째 선수가 되어버린 시점에서
무슨 놈의 공격이고, 골입니까?
솔직히 그 따위 상황에서 왜 우리만 16강 탈락이라는 '개피'를 각오하고
죽어라 덤벼야 된다는 거죠? 누구 좋으라구요?
그랬으면 아마 일차적으로 독일이나 미국에 뇌물먹은건 아닌가 싶은
호주심판이 만세부르고,
이차적으로 독일이 잔치를 했을 것이며,
삼차적으로 미국만 좋은 일 시켜줬겠죠.
우리나라가 국제대회에서 편파판정으로 피박쓰고 개피 본 사례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94년 월드컵이었던가, 상대팀은 기억나지 않습니다만 우리나라가
3:0으로 지고 있던 경기를 3:2까지 따라붙으며 파상공세를 펼치던 무렵,
상대팀의 패배를 염려한 심판께서 인저리타임 잘라먹는 것으로도 모자라
후반 45분도 채우기전에 휘슬을 불어버리는, 웃기는-_- 일도 있었다고 하더군요.)
여하간, 심판이 훼방-_-놓을 작정을 하면 아무리 애를 써도 망할 가능성이 많다는 겁니다.
(만약 우리 전력이 아주 압도적으로 우세라면 그런 거지같은-_- 상황에서라도
이길 수 있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그게 그렇게 말처럼 쉬운 일도 아니고요.)
헌데 심판이 대체 어떤 엄한 판정을 내릴지 모르는 무섭고도 위험천만한 상황에
'에라, 띠바, 붙어보자'의 심정으로 덤벼서 뭘 얻겠습니까?
그랬다간 대패나 안 당하면 다행입니다.
(미국팀의 오프사이드도 안불어주면 얼마나 X같은 일이 발생하겠습니까?)
그 경기에서, 선수들도 감독들도 선택 잘한겁니다.
물론 그 경기보면서 누군들 울화통 안 터지겠습니까만,
감독님이하 선수들을 욕하기엔 우리 입장에서는 어쩔 수가 없는 선택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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