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기전의 수칙..
1. 절대 진지하게 보지 말라. 나도 진지하게 쓰지 않았으니.. -_-;;;
2. 한자해석은 절대 하지 말아라. 괜히 피본다.
연자여..
본좌는 3개월전 고무림(高武林)을 질타하던 일루정(逸褸正)이라 한다.
본좌가 그대에게 이 글을 남긴 이유는 간단하다.
지금쯤 세번째 줄까지 읽고, 자신이 기연을 만났음을 예상하여..
"아싸~ 오예~"
하고 있을 그대의 기대를 충족시키기 위함이다.
그리고 혹여나 괜히 성급하여 내가 피땀흘려 쓴 글을 안 읽고 비급만 꼬려가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그렇게 행동한다면 내가 죽어서도 억울하기 그지없어, 눈을 '부릅'뜨고 그대를 꼬라보고 있을지도 모르기 때문이다.
본좌는 1개월전 초초초초초초초초초초(超超超超超超超超超超)... 헥헥헥.. 초초초초초절정고수(超超超超超絶頂高手)라 불리는 미목(美木) 버들에게 겁나도록 깨졌다. (그녀는 절정수준을 15번 초월했다. 유의하기 바란다.)
그녀의 내공이 나의 내공을 대략 상회하였기 때문에 벌어진 나의 패배였다.
(나의 내공은 겨우 89갑자이지만.. 그녀의 내공은 166갑자를 넘어섰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그대가 혹여나 미목(美木) 버들이나 그녀의 후인을 만난다면..
나의 무공을 전수받아..
'잔인하고, 잔악무도하고, 한 줌의 눈물도 없는 냉혈안(冷血顔)과도 같이, 한치의 동정심이 없고, 12성 내공을 모두 끌어올려서, 우수(右手)를 높이 쳐들어..!!!'
.... 꿀밤 한대만 때려주길 바란다. 솔직히 그게 제일 아프다.
그런데 그대가 유의할 점이 있다.
혹여나 8월달에는 절대 그녀의 300킬로미터(?) 근처에도 다가가서는 안되는 것이다.
그 달에는 그녀의 무서운 생일선물줘요신공(生日宣物콱!얼른내놔!!존말할때안내놔?新供)을 발휘하기 때문이다.
연자여..
이곳에 하나의 비급을 놔두고 가노라. 이 비급은 절대마공으로써..
그 이름도 거창하야 일대사마공(一 : 四魔供)이다. 이것을 하루에 세번씩 읽음으로써..
하루에 30년의 내공을 성취하기를 바란다.
연자여..
나는 나의 시간이 이미 다 했음을 짐작하였다.
그대의 앞길에 하늘의 도움이 가득하기를 노부가 빌겠다.
나는 이제 우화등산(愚禍登山)하노라.
아아, 빛의 광명(狂瞑)이 나를 반기는구나. 기쁘고 기쁘도다.
으.. 으하하하하!!! 하하하!!! 큭.. 켁.. 쿨럭.. 쿨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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