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신호등 같은 것이 우리 사는게 아닌가 싶어요.
빨간불...
참 기분 안 좋아요. 얼른 가야하는데 막혔을 때는 특히 더.
하지만 그래도 파란불로 바뀔 가능성을 빨간불은 가지고 있지요.
언젠가는 파란불이 들어오겠지... 하며 기다리는 동안 조금이나마 희망을.
파란불...
기분 참 괜찮죠. 아아... 보통은 빨간불이 많이 걸리는데, 어쩌다가 파란불 들어왔을 때
딱 맞춰서 신호등 앞에 서게되면 그것만큼 기분좋은게 없어요.(<- 성질급한 人)
그러나 어떻게 생각하면 초조 불안... 언제 빨간불로 바뀔 지 모르거든요.
상대적으로 파란불이 빨간불보다 훨씬 짧아요.(단순히 그렇게 느껴지는 것일 지도 모르겠지만)
우리가 살아가면서 느끼는 많은 행복, 불행
모두 이와 같지 않은가요?
그냥 그런것 같다고 생각했어요.
오늘 학교 가는 길, 신호등 앞에 5분 동안 서서...
Comment ' 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