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
반려동물 키우십니까~~
얼마전에 들여온 절미는, 한마디루 말해서 병약미소녀였답니다.
잦은 설사, 가끔씩 찌그러진 응가, 밥도 잘 안 먹고,
그런 주제에 안아주면 눈을 반짝반짝 빛내면서 포옥 안겨있고..
쫑긋거리는 귀라니, 너무 귀엽잖아>_<
그래서, 절미를 위해... 하루에 한번은 꼬옥 절미 응가를 관찰합니다-_-;;
만져봐서.. 딱딱하면 뭔가 기쁘고, 물렁물렁하면 뭔가 슬프고.
크면 뿌듯하고, 응아가 점점 작아지면 왠지 속상하고.
응아 모양이 이상하면 살살 굴려서 다시 동그랗게 만들어 놓고...
그러다가 오늘, 파인애플 급여 삼일째~
쾌변, 쾌변, 쾌변~~
감동했습니다/ 똥통에 놓인 동글동글한 조약돌만한(과장-_-;;) 응가라니~~
반려동물 키우는 분은 아실 겁니다. 그 포만감(?)~
을메나 기뻤던지, 절미 궁뎅이에 뽀뽀를...><
흑흑ㅠ.ㅠ
돈이 들더라도, 수요일에는 꼬옥 동물병원에 진료받으러 가야겠어요.
구충제도 먹이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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