쩝.. 가끔.. 다이어트에 대한 애기가 들릴 때 마다 드는 생각이 있어 몇 자 적어봅니다..
우선 여성분들의 경우 많은 분들이 여성의 기준으로 볼 때의 '날씬함'을 추구하기 위해 한다는 점이지요. 이건 분명히 남성가 보는 여성의 날씬함과는 좀 차이가 있는 부분 같습니다. 그리고 남성의 경우 점점 차오르는 뱃살과 관계된 경우가 대부분이고요.
모 여러가지 이야기가 있을 수 있습니다만 제가 생각하는 바는 진정 자신의 몸을 아껴서 하는 일인가에 대한 의문입니다.
많은 분들이 그럽니다. 건강을 생각해서 혹은 외모를 생각해서...
모 동기야 어떻든 간에 하고 싶으면 하는 거겠지만 방법이 과연 옳은 것인가에 대한 회의가 가끔 들곤 합니다. 많은 분들이 절식을 하고 운동을 하고 약을 먹고 심지어 수술까지 하지만 이게 자신에게 이로운 방법인지 고민해보았을까 하는 의문 말입니다.
많은 분들이 다이어트를 위해 절식을 합니다. 그러면 당연히 먹는 양이 줄고 먹는 양이 줄면 output도 줄지요. 변비가 오기 쉽다는 뜻입니다. 부작용이지요. 그리고 기력도 떨어지게 됩니다. 이건 결코 한창 자라는 나이에는 어울리는 방법은 아니라고 봅니다. 설사 하더라도 적정한 양은 꼭 챙겨 먹어야 할 것 같은데 별로 그러는 모습을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특히 성인 미혼 여성분들은 (주위의 눈을 의식해서인지) 변비가 없을 수 없다 싶은 양만 먹는 경우도 흔하게 봅니다.
많은 분들이 운동을 합니다. 그러나 아무 운동을 한다고 빠지는 것도 아닐뿐더러 쉽게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도 아니지요. 그나먀 칼로리를 소비하는 형태이니 부작용은 무리만 하지않으면 없는 편에 속합니다.
어떤 분들은 약 또는 특정 음식에 의지하기도 합니다. 이건 제가 가장 비관적으로 보는 일이기도 한데 한마디로 말하자면 신외지물에 의지하는 것이라고 할 밖에.
그런 저런 생각 끝에 그럼 어떤 방법이 더 좋은 방법일까를 생각해봅니다. (물론 생각만..)
그래서 생각한 원칙 몇가지..
첫째, 자신의 몸을 아낀다.
자신의 몸을 아끼는 사람이라면 몸이 허해지거나 무리가 가는 방법은 멀리하게 될겁니다. 무공으로 치자면 일좀의 心法.
둘째, 많이 먹고, 많이 싸고 많이 운동하기 혹은 그 변형인 적당히 먹고 적당히 싸고 적당히 운동하기.
많이 먹는건 많이 싸기 위해서 즉 변비를 피하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면서 목표를 달성하려면 칼로리가 적고 섬유질이 많은 음식을 위주로 많이 먹어야겠지요. 과일이나 채소같은.. (이런 비싼..)
그리고 그에 맞는 운동. 제 생각에는 산책이 알맞지 않나 싶은데 물론 뛰고 싶으면 좀 뛰어도 좋고 체력을 좀 키울필요가 있으면 그에 맞는 헬스도 나쁘지 않을 겁니다. 무릅에 무리가 가는 분들은 수영이 좋을거고. 단 무리하지 말 것. 쓸데 없이 몇시간 혹은 몇개를 채운다는 목표 보다는 가볍게 땀흘리거나 바람을 쏘이는 정도가 괜찮지 싶은데... 즉, 기준을 자기 자신에게서 찾아 즐기라는 이야기지요. 근육을 키울 목적이 아니라면 그 정도면 충분하다고 봅니다.
셋째, 충분한 수면. 6~8시간
이건 생활의 일정한 리듬을 위한겁니다. 리듬이 깨지면 운동하고 먹는 것에 상관없이 몸 자체에 무리가 오는 상황이 되고 이런 마당에 제대로 다이어트가 되긴 힘들기 때문이지요.
넷째, 적절한 보조 다이어트 방법.
음.. 제가 최근에 본 것 중에는 물마시는 다이어트 방법이 괜찮더군요. 위의 원칙들에도 위배되지 않고. 그리고 식사할 때 천천히 먹는 것도 유용하리라고 봅니다만 관련이 있는 지는 모르겠고요. 이른바 황제 다이어트라는 고기만 먹는 방법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고. 왜냐면 이건 일종의 편식이라 그에 따른 후유증을 예상하기 어렵기 때문입니다.
다섯째, 꾸준히 한다.
물론 방법자체가 꾸준함을 요하기도 하지만, 제 생각은 근본적으로 이게 생활습관으로 정착되지 않으면 성공하기 힘들다고 보는 겁니다. 한달에 얼마가 빠지고 안빠지고에 연연해 할 것 없이 자신의 생활안으로 끌어 들여야 하지 않나 싶습니다.
모.. 이렇게 주저리 주저리 떠들었지만.. 문제는 이게 검증된 방법이 아니라는 점입니다. 그냥 제 생각일 뿐이지요. 저도 주름살 하나 안(혹은 못)잡히는 빵빵한 배를 자랑하기는 하지만 글쎄 다이어트를 해야 겠다는 생각은 잘 안들더군요. 주위에서는 다이어트하란 소리가 심심치 않게 들리긴 하지만 다이어트하느라 스트레스를 받느니 차라리 빵빵한 배를 내밀며 '배째!'라고 (어이.. 칼 내려놔요!) 말하겠다는게 현재의 상황입니다. 모르죠 나중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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