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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너무너무 궁금한 것...

작성자
미주랑
작성
03.10.21 16:46
조회
364

정담란을 둘러보면, 열에 하나 중은 국회의원이나 무능력한 관료들을 꼬집는 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글을 보며 분개하고, 또는 허탈해 하며 댓글을 답니다.

'죽일 놈들' '저런 놈들이...' '세금 도둑...'

우리는 저런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되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죠.

왜 저런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계속 국회의원을 할 수 있는 걸까요? 우리의 손으로 뽑은 국회의원이 아닙니까? 국회의원들이 저런 사람인 걸 알면, 안뽑으면 될텐데, 왜 우리는 저런 사람들을 뽑아 놓을까요?

애시당초 저런 사람들이면 안 뽑으면 될것 아닌가요?

흠...

혹시 이곳 고무림의 사람들은 다 아는데, 다른 사람들은 몰라서 그 사람들을 계속 뽑는 걸까요? 왜일까요? 지역감정? 그것 때문인가요?

저도 내년이면 선거권이 생깁니다.

그런데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대체 왜? 왜 우리는 저 사람이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걸 알면서도 뽑아 주는 것일까?

또, 지난 번 총선 때 그렇게 시민단체 등에서 낙선운동이니 뭐니, 그렇게 난리 법석을 피웠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회는 나아지지 않는 것일까?

우리나라에, 그렇게 인재가 없는 걸까요?

궁금합니다.

내년이면 생길, 저에게도 이 나라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이 한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Comment ' 2

  • 작성자
    Lv.3 하우
    작성일
    03.10.21 20:29
    No. 1

    똑같은 놈들이 나와서 그렇습니다. 선거 20% 투표에 10% 찬성해도 당선됩니다. 무소속 찍어도 며칠 후면 돈에 팔려 갑니다. 노무현 대통령의 '대통령 못해먹겠다'란 신문만 보고, 그것이 실은 잘못된 악의적인 표현이란 건 못보는 사람들이 많듯이, 제 구역구 출신 국회의원이 누군지 뭘 하는지 관심없기 때문이고, 선거철 국회의원 공약에만 관심있을 뿐 나라에는 관심없기 때문입니다.
    선거법 개정하고파도 국회의원이 안해줍니다. 아무리 욕해도 내일이면 다 잊을 투표자를 믿는 탓입니다. 맘에 안들면 선거법 위반으로 잡아넣을 수 있고 아무리 잘못해도 면책특권을 활용할 머리가 있고, 조용해지면 다시 출마할 돈이 있기 때문입니다.
    권영길이 맘에 들진 않지만 이 말은 맘에 듭니다.
    "여러분이 제게 주신 표는 죽겠지만 진정 죽은 표는 아닙니다 백만표는 백만의 의지를 나타냅니다. 표로 여러분의 의지를 보여주세요."
    언론이 무서운 이유는 국민의 뜻을 호도할 능력이 되기 때문이고 국민을 벙어리로 만들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여러분이 진정 뜻이 있다면 침묵해선 안되고 말만 해서도 안되고 행동을 보여야 합니다. 그 의지를 보여야 합니다.
    여러분은 어떠십니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김근수
    작성일
    03.10.21 20:43
    No. 2

    남들이 뭐라해도 자신이 판단하기에 이사람이다 싶은 사람에게 표를 주십시오. 그러기 위해서는 우선 자신부터 살펴봐야겠지요. 자신의 철학이 무엇인지 가치관이 무엇인지. 그리고 위의 하우님이 옮겨놓으신 권영길 대표의 말처럼 자신의 표가 죽은 표가 될지라도 자신의 의지를 싣는 것이 중요합니다. 정 사정이 여의치 않는한 기권도 투표장에서 기권표로 내는 것이 자신의 의지를 살리는 일이라는게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보기보다 쉽지 않은 일입니다만 꾸준히 고민하고 생각하다 보면 스스로 답을 찾으실 수 있을 겁니다.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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