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담란을 둘러보면, 열에 하나 중은 국회의원이나 무능력한 관료들을 꼬집는 글이 있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그 글을 보며 분개하고, 또는 허탈해 하며 댓글을 답니다.
'죽일 놈들' '저런 놈들이...' '세금 도둑...'
우리는 저런 사람들이 국회의원이 되면 안된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런데 말이죠.
왜 저런 사람들이 아직까지도 계속 국회의원을 할 수 있는 걸까요? 우리의 손으로 뽑은 국회의원이 아닙니까? 국회의원들이 저런 사람인 걸 알면, 안뽑으면 될텐데, 왜 우리는 저런 사람들을 뽑아 놓을까요?
애시당초 저런 사람들이면 안 뽑으면 될것 아닌가요?
흠...
혹시 이곳 고무림의 사람들은 다 아는데, 다른 사람들은 몰라서 그 사람들을 계속 뽑는 걸까요? 왜일까요? 지역감정? 그것 때문인가요?
저도 내년이면 선거권이 생깁니다.
그런데도 아직 잘 모르겠습니다.
대체 왜? 왜 우리는 저 사람이 국회의원으로서의 자질이 부족한 걸 알면서도 뽑아 주는 것일까?
또, 지난 번 총선 때 그렇게 시민단체 등에서 낙선운동이니 뭐니, 그렇게 난리 법석을 피웠음에도 불구하고 아직 국회는 나아지지 않는 것일까?
우리나라에, 그렇게 인재가 없는 걸까요?
궁금합니다.
내년이면 생길, 저에게도 이 나라 국민으로서의 권리를 주장할 수 있는 이 한표를 어떻게 써야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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