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화,금성무와 영화 데이트…‘뮬란’ 여주인공 제의
탤런트 김정화가 홍콩 스타 금성무와 대형 합작영화에서 만난다.
김정화는 최근 금성무가 남자 주인공으로 내정된 영화 ‘뮬란’의 여주인공 제의를 받았다. 한·중합작으로 제작되는 영화 ‘뮬란’은 디즈니의 장편 애니메이션인 ‘뮬란’을 실사로 만드는 것이다. 애니메이션 ‘뮬란’은 4년의 제작기간을 들여 98년 개봉됐던 블록버스터이다. 영화 ‘뮬란’ 역시 애니메이션 못잖게 개런티를 제외하고도 150억원의 제작비가 투여되고 중국에서 대부분을 촬영할 대형 프로젝트다.
그동안 중국측 총감독은 영화의 핵심인 여주인공 뮬랸 역을 한국의 여배우 중에서 찾았는데,최근 김정화의 사진을 보고 “‘중국의 잔다르크’로 불리는 뮬란과 이미지가 꼭 맞는다”며 그녀를 적극 추천했다는 후문이다. 김정화의 강한 듯하면서도 부드러운 이미지가 여자임을 숨기고 군에 입대해 훈족과 싸우는 ‘파’ 가문의 외동딸 뮬란에 꼭 맞는다는 판단이다.
특히 제작진은 김정화가 이미 중대장 샹 역에 캐스팅된 금성무와도 잘 어울릴 것으로 보고 있다. 금성무는 왕가위 감독의 ‘중경삼림’ ‘타락천사’로 인기를 얻었고,최근에는 영화 ’라벤다’ ‘스페이스 트래블러스’에 출연해온 아시아권의 톱스타이다. 그가 맡은 중대장 샹 역은 뮬란이 사랑을 느끼는 대상으로 전쟁에서 죽을 위기에 처했을 때 그녀로 인해 목숨을 구한다. 김정화는 이 같은 이야기 속에서 금성무와 잔잔하지만 달콤한 로맨스 연기도 펼칠 예정이다.
김정화는 최근 MBC 일요로맨스 극장 ‘1%의 어떤 것’에서 연기력을 인정받으며 CF스타라는 이미지를 탈피했다. 김정화는 ‘뮬란’의 여주인공을 통해 명실상부한 연기파 배우로 인정받고 한류열풍에 동참하는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재원 [email protected]/사진=장경호
닮은거 같기도 하고.. 하여간 성공했으면 좋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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