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흑ㅠ.ㅠ
요즘 가영이 가슴이 불타오릅니다.
친구 H양이… 남자친구를 사귀었지 뭡니까~ㅠ.ㅠ
그것도 같은 학원친구…
흑흑흑ㅠ.ㅠ!!
그것이 인간이여, 조각이여? 여태 가영이의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은 게
신기할 정도로 깔쌈하게 생겨먹었더군요~!!
둘이서 팔짱 끼고 버스 타는 가영이 배웅해 주는 둘을 보면
화르륵~ 합니다!! (버스 커튼 쥐어뜯고 난리 아니라는!!)
가영이 동네 쪽 버스가 일찍오기땜싀리~'0';
둘이서 나란이 찍은 사진을 보면서.
H - 가냥~^^(가영이를 일케 부른다쥬!) 우리 너무 잘 어울리는 거 같쮜 않아?
가영 - 꾸지셈!
H - 뭐? 너무 잘 어울린다궁? 오홋홋~^0^/~ 다음주에 우리 데이트 하기루 해짜나.
오/홍/홍/홍/홍~♡
욤장지르셈????????!!!!!!!!!!
가운데손가락을 사뿐이 들어준다해도
무시무시~ 하고 웃는 둘.
가영 - 축하해~^^ (시바시바라고 읽어주세요!!)
H - 내가 조만간 남친 소개시켜줄께, 너무 풀죽어 하지 마^^
가영 - 괜찮아~ 난 솔로가 좋아~^^ (시바시바, 말만하지 말고 소개시켜달란 말여~! 라고 읽어주세요!!)
흑흑ㅠ.ㅠ
모군이 가영이에게 종이를 하나 주더군요.
후훗-///-
H양 떼어 놓고 달려와서 종이 쥐어주고 도망가는 모습이
을메나 깜찍하던지.
러브레턴가? 하고 봤더니 사진이더군요.
밥풀떼기 하나가 얌전이 붙은 종이를 찍은 사진.
도대체 무슨 뜻이야!!!
(밥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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