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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
03.09.12 11:03
조회
473

나 스스로의 인물 탐색.

어이가 없다. -_-;;; 이젠 쓸 사람이 없으니 지를 제물로 삼는다. (이상한 놈이다.)

그렇지만 나 스스로의 인물 탐색이 그리 나쁜 것만은 아니다.

일단 첫번째로 나 스스로를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두번째로 내가 무엇을 잘하는지 또 무엇을 못하는지 파악이 가능하다. (나쁜 것만 가득하지. -_-)

그럼.. 이제부터.... 시작.... -_-;;;

일루젼. 본명은 박다능. 나이 방년(?) 17세.

특기는 글쓰기. 취미는 무협읽기, 버들누님 꼬시기, 가영이 괴롭히기, 동생들 고문하기 등등..

나 스스로를 아부도 없이, 지나침도 모자람도 없이, 겉을 보고 표현하면...

(그리고 친구들의 투표에 따르자면.. -_-) 나는 모범생이다.

그러나 여기서 나 스스로를 좀 더 탐색해보면.. 나는 모범생과 상당히 거리가 먼 사람임을 알 수 있다.

그렇다면.. 친구들은 무엇을 보고 나를 모범생이라 칭하며, 나는 무엇을 보고 아니라고 하는 것일까?

일단 친구의 관점에서.. -_-;;;

"너 수학천재잖아. (실제로 난 수학을 정말 못한다. 개뿔이. 흥. -_-)"

"너 숙제도 잘해오잖아. (할 일이 없으니 숙제라도 할 수밖에. -_-)"

"너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잖아. (그건 그냥 습관이야. 딴 생각하고 있어. -_-)"

"준비물을 꼬박꼬박 챙겨오는건 뭔데? (응? -_-;;; 몰러..)"

스스로가 지어낸 말들이 아닌.. 친구들의 의견을 모아온 것이다. (이런... 자화자찬쟁이 >_<)

그러면 나의 관점에서 나는 왜 모범생이 아닐까?

일단 나는 잡생각이 많다. 다른 아이들에 비해서 수업시간에 집중을 잘 한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어렸을 때부터 그랬으니까.)

확실히, 나는 잡념이 많다. 이건 나도 어쩔 수 없는 경우다. 내 머리가 스스로 그렇게 만드니까. ㅠ_ㅠ...

또한, 나는 실제로 성적이 그리 좋지않다. 그냥.. 중간에서 머무는 정도라고 할까..?

단지 아이들은 나의 외모와.. (내 스스로가 생각해도 난 범생처럼 생겼다. -_-)

평소 생활행태를 보고.. (사실 별로 좋지도 않은데.. 왜 괜히..) 나를 범생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나의 성적이 전교에서 노는(?) 줄 아는 친구들이.. 실제의 나의 성적을 보고 실망한 일을 기억한다.

조금 어이가 없다. 스스로 그리 생각하고 스스로 실망하는 일이라니..?

-_-;;; 나에게 있어서는 상당히 서글픈 일이 아닐 수 없다.

하지만 나는 내가 무엇을 잘하는가를 기억한다.

나는 비록 공부도 못하고, 외모가 뛰어나지도 않고, 그렇다고 운동을 잘하는 것도 아니지만..

인간 관계가 좋다. 친구들도 많고, 나를 좋아하시는 선생님도 많고 (솔직히 숙제 잘 해가고, 수업시간에 잘만 들으면.. 선생님들은 다 좋아한다.), 고무림에 있는 사람들과도 친하다. (니 혼자 생각이겠지. -_-)

또한 나는 글 쓰는 걸 좋아하고, 발표를 잘한다.

어렸을때부터 아버지와 같이 해온일이라 더더욱 그렇다. ^^

나에 대한 인물탐색의 결론은 무엇일까?

나는 평범한 사람이지만, 특별한 사람이며,

나는 어리버리하지만, 다른 사람 앞에 서는 것에 두려움이 없으며,

나는 겉으로는 그렇게 보이지 않지만, 따뜻한 마음을 갖춘 사람이라는 것이다.

결국은 자화자찬이라니.. (이런 썩을 놈. -_-) 아... 고무림 동도분들에게 할 말이 없다.

하지만 이것은 나 스스로가 생각하는 것일 뿐이고, 결국 난 실상 바보에 멍청이에.. ㅠ_ㅠ... 푼수에.. 공상가에.. 허접한 놈인 것이다.

내가 앞으로 어찌 변화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그래서 난 이제 자아성찰(?)로써.. 스스로를 잘 발전시키고, 변화해야겠다.

물론 따뜻한 마음만은 그대로여야겠지.

왜냐면.. 그 마음이 있어야만..

박다능이라는 존재라고 할 수 있으니까.


Comment ' 13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09.12 11:06
    No. 1

    아... 여러분?

    인물 탐색 신청 받을게요. ^^;;;

    자료가 부족하면.. 조금 더 기간을 두고 탐색해야겠습니다만..

    일단 신청이라도 받아둡니다.

    현재 신청자... 패냐님과 한글나라님인가요? -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달봉
    작성일
    03.09.12 11:23
    No. 2

    =_+;; 모범생이시네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백아
    작성일
    03.09.12 12:15
    No. 3

    저요~ 저 탐구해주세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진운
    작성일
    03.09.12 12:17
    No. 4

    와- 동갑이시네요 *^^*

    (진정 꽃다운 나이 17세?)

    전 할일 없으면 시체놀이 하는데,

    숙제 하시는걸 보면 모범생이시네요 -ㅁ-;;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미르엘
    작성일
    03.09.12 12:19
    No. 5

    숙제 해오는 거와..준비물 잘 챙겨오는 것만으로도 당신은 이미..
    범생입니다...
    저는 그 2가지 조차도 안한다는..쿨럭...ㅡ,.ㅡ
    하여간...역시 자료부족이군요...크흑...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87 월류
    작성일
    03.09.12 12:47
    No. 6

    전 숙제는 야자시간에 하는 편이라 하하하.
    그리고 할일 없을 때는 애니보거나 소설 써야지요. 하하
    여가시간을 소설쓰기로 전념하고 싶지만 계속 쓰다보면
    마음대로 않돼는 부분이 있어서 하하하.
    아! 그리고 나이가 같네요. ㅎㅎ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9.12 13:36
    No. 7

    ...대,대단한 사람이었구나...
    다능아 지금까지도 널 존경했지만 앞으론 또 다른 의미에서도 널 존경하게됐구나...ㅠ.ㅠ
    대~단해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한글나라
    작성일
    03.09.12 15:06
    No. 8

    씨익 저의 자료는 구하기 힘드실겁니다

    무흣 ^^

    전 만으로 17세 입니다 ^^;;;;

    86년생이라죠 ㅡㅡ;;

    1월...달....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20 흑저사랑
    작성일
    03.09.12 17:06
    No. 9

    박 다재다능... 커억...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달에게묻다
    작성일
    03.09.12 17:38
    No. 10

    일루젼님?
    혹시 어제였나?
    스타크레프트 아시아 고무림 체널에 뵌 분이 맞으신지..?
    아 저는 참고로
    Revolusion 입니다만..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illusion
    작성일
    03.09.12 19:19
    No. 11

    묻다님.. ^^

    저는 스타를 안 한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달에게묻다
    작성일
    03.09.12 19:29
    No. 12

    아..아이디가 똑같에서요, 죄송죄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이상
    작성일
    03.09.13 09:07
    No. 13

    일루져니스트 = 환사 님ㅇㅣ십니다 ^^*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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