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시청률 30%대를 유지하며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K2TV 주말드라마 ‘보디가드’(전기상 연출)의 결말이 공개됐다.
오는 14일 종영되는 ‘보디가드’는 주인공 모두 각자의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뒤 주제가처럼 ‘쿨하게, 가슴은 뜨겁게’ 사는 모습을 보여주는 해피엔딩으로 끝난다. 단 기대했던 주인공들의 ‘러브라인’은 여운만 남길 뿐 아쉽게도 성사되지는 않을 전망이다.
특채로 청와대 경호실에 들어간 차승원(홍경탁)은 모의훈련 프로젝트에서 발 빠른 경호로 대통령의 목숨을 구한다. 그러나 자신의 방식대로 자유롭게 일하고 싶어하는 그는 청와대에서 나와 프리랜서 보디가드의 길을 걷게 된다. 프랑스로 패션 유학을 떠난 임은경(나영)은 국내 굴지의 패션공모전에서 1위로 입상해 귀국한 뒤 자신의 패션쇼에 몰락한 이세은(한신애)을 메인모델로 세우며 승자의 여유를 과시한다. 감칠맛 나는 푼수연기로 주목받은 가수 마야(홍경미)는 ‘폼생폼사’인 차승원의 동네 후배 김영준(세준)과 결혼해 임신한다.
‘보디가드’팀은 종영 다음날인 15일 드라마의 성공을 자축하는 파티를 열 계획이다. 최효안기자 an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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