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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몇일 전에 꿈에서......

작성자
▦둔저
작성
03.08.26 01:12
조회
415

꿈에서....

저는 살인자가 되었습니다.

으으음....

꿈에서 제가 한 여자 아이를(대략 나이는 초등학생 5, 6학년 정도?) 사고로 죽이게 됩니다.

(이상한 상상은 하지 마세요!)

저는 진실을 밝힐 것인지 아니면 이대로 숨길 것인지 고민했습니다.

언제나 드라마나 여러 프로그램을 볼 때면 '저렇게 숨겨서 더 큰일나지'라면서 뺑소니범들을 비웃었는데......

아아, 그때는 정말 두려웠습니다.

이대로 내 인생은 끝이구나....라는 생각만 들었고....

결국 사실을 숨기기로 했습니다.

현실에서와는 달리 꿈 속에서는 제가 차를 갖고있었고, 운전도 가능했습니다.

저는 소녀의 시체를 어딘가에 버리고 차를 몰아서 돌아오다가 제가 다니는 대학교로 왔습니다.(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잠시 고민하던 저는 일단 시체의 존재여부라도 알려줘야 겠다는 생각에 경찰이나 병원에 전화하려고 전화기를 찾다가....

꿈이 깼습니다.

아아.....

깨어나서 정말 제 자신에게 실망했었습니다.

한 생명을 죽이고 죄의 대가가 두려워서 도망치다니....

정말이지 꿈이었다는 것에 몇번이나 안도의 한숨을 내쉬었습니다.


Comment ' 4

  • 작성자
    Lv.44 관독고
    작성일
    03.08.26 01:20
    No. 1

    한 생명을 죽였기 때문에 도망칠 수 있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의 대가를 치루기 두려워 도망가는 것은 그다지 부끄러운 일이라고는 생각되지 않는군요. 사실 누구나 그 상황에서는 당황할 것이고 제대로 된 생각이 불가능할테니까요.

    ->즉 꿈 속의 사건과 같은 일을 현실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조심하는 것이 현실을 살아가는 우리가 가져야 할 생활 자세일 것 입니다. 오히려 이 꿈이 둔저님에게 경각심을 일으켰으니 길몽이라고 할 수 있겠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천아
    작성일
    03.08.26 03:43
    No. 2

    저는 한달에 한번 주기로 비슷한 꿈을 꾸는데...
    내용인즉슨...
    제가 이상한 괴집단(괴수진일때도. 마검을 가진 검수집단일때도...)에게 쫒기죠.
    괴집단에게서 도망치것으로 시작해서 죽는걸로 끝나는...
    그 쫒기는 동안에 나 때문에 죽어나는 사람이 한둘이 아닌데도 꿈속의 저는 모두를 방어용으로 삼고 도망다니더군요.
    깨어나면 그저 꿈이려니 하지만...
    이런 꿈이 어찌나 생생한지 일어나면 한 10분동안은 여기저기를 헤메며 괴물들을 찾는다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달봉
    작성일
    03.08.26 09:42
    No. 3

    -ㅁ- 저는 짱구가 빅쟝으로 액션가면 죽이는 꿈도 꿧어요
    예전에는 초호기 조종자가 되어서 지구를 파괴시크는 꿈도 꿧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2 군림동네
    작성일
    03.08.26 09:49
    No. 4

    음..................

    호접지몽(胡蝶之夢)’은 ‘물아(物我)의 구별을 잊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로, 장자(莊子)가 꿈에 나비가 되어 즐기는데, 나비가 장자인지 장자가 나

    비인지 분간하지 못했다는 고사에서 온 말이다. 약해서 ‘호접몽(胡蝶夢)’

    이라고도 한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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