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후자쪽입니다...
아주 확 뒤집어 엎고 밤새도록 패 주고 싶은게 제 지금 심정입니다..
고무림에 이런 말 쓰긴 뭐하지만....
가급적 우회적인 표현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ㅡ_ㅡ;;;
오늘 피자를 먹으러 갔다지요...
가는 길에 툭툭 시비를 거는 겁니다.....
평소 같으면 웃고 넘어가겠는데 왠지 기분이 안 좋았던지.....맞대응을 했죠...
ㅡ_ㅡ
하여튼 좋지 만은 않게 피잘 먹고 집엘 왔습니다.
늦게 간 터라 10시 정도에 도착했죠....
그랬더니 이 xx가 오자마자 컴터 앞에 앉지 뭡니까?
저는 그랬다간 엄마한테 별별 소리란 소리는 다 듣는데..
이 xx한텐 아무말도 안하는 겁니다..
저는 언젠간 끄겠거니..해서 티비를 봐가며 기다리고 있었죠..
근데 문제는 최근에 제 동생은 귀여니 소설에 중독됐다는 겁니다....
일단 읽기 시작하면 2시간을 너끈히 붙어서 버디를 하면서 죽어라고 읽습니다...
옆에서 슬쩍 보면 모니터안엔...적으면 6줄, 많으면 9줄....ㅡ_ㅡ;;;
엄청나게 엔터질한 티가 팍팍 나는....
전 이 xx가 소설을 읽을 때마다 옆에서 이렇게 외쳐주고 싶은 충동을 자주 느낍니다.
'이런 x같은 소설 따위 왜 읽고 xx이냐!!!!' 라고.......
하여튼 그렇게 소설을 읽는데..
한도 끝도 없이 읽어대는 겁니다.....
그래서 11시 반쯤에 충고를 날렸죠...
'나 할거니까 이제 그만 나와라' 라고...
간단히..너무나도 간단히...
'와작와작우물우물잘근잘근질겅질겅아삭아삭우적우적깨작깨작'
씹더군요.......ㅡ_ㅡ;;;;
저는 그래..니가 어디까지 갱기나 보자....하는 마음으로 기다렷죠...
그새 더파이팅도 보고, 원피스도 보고..음악도 듣고......ㅡ_ㅜ;;;;
그래서 끈게 15분 전인 12시 45분입니다.......
정말 충동을 느꼈습니다......필(?)이 팍 오더군요...
저는 화나거나 열받는 걸 참을 때 귀가 웅웅 거릴 때가 가끔 그리고 아주 잠시 있습니다...머릿속이 띵함과 함께.....
정말 제 생각으로 초인적인 인내력을 발휘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때 제 머릿속엔 이 xx를 살리고 죽이고..하여튼 독자 여러분들께서 제일 증오하는 대상을 머릿속에 그려보고 그 대상을 어떻게 요리할 것인가..잠시 생각해 보십쇼..
제가 그 상상을 했습니다.....ㅡ_ㅡ;;;;;;
너무 졸려서 이대로 그냥 잘까도 생각 못해본건 아닙니다만......
억울해서....너무 억울해서 잠 못잘 것 같아 억지로 컴터 켰습니다....ㅠ.ㅠ
지금이라도 자고 있을 저 면상에 패황권, 소림의 아라한신권, 백보신권, 등등등
아주 그냥.....blood soup을 만들어 주고 싶다는....
오늘 잠 자긴 글렀습니다......ㅠ.ㅠ
맘 같아선 게시판에 잔뜩 욕 써놓고 싶지만....
고무림이 저한테 죄 진게 뭐 있다고 욕을 쓰겠습니까.....ㅡ_ㅡ;;;
그냥 사상이 불순한 한 미x놈이 지껄였다고 생각해 주세요....
이글을 읽으며 상당한 불쾌감에 눈살을 찌푸리실지도 모르지만...
속이 안풀릴 것 같아서.....소리라도 지를 수 있다면 좋겠지만...
죄송합니다...ㅠ,ㅠ
Comment '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