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유난히도 무더운 여름이었습니다...;;
전 오늘도..평소와 다를바 없이..아침 일찍(?) 일어나 보충 수업을 하러 학교에 갔죠..
전 봉고를 타고 가는데 봉고를 타고 가서 내려도..한참을 걸어야 교실에 도착한답니다.
당연히..땀은 비오듯 했고.. 물로 대충 얼굴 목 팔 등을 씻은후.. 가만히 책상에 앉아 있었습니다..(움직이면 더우니까요..)
1교시가 시작되고...더워서 공부가 머리에 들오지도 않더군요..당연히 나오리라 생각했던..에어컨이..(학교에서 엄청난 거금을 뜯어서 들여놓은건데..) 작동될 생각을 않더랍니다..
아이들과 선생님은 격분했고..교무실에 처들어갈 분위기였지만..당연히 아무도 그러지 못했죠..ㅋ
결국 3교시가 되어서..모두 자빠져서 업드려 있는데..(선생님도 수업을 포기..) 그제서야..나오기 시작하더니만 10분도 안되서 꺼버리더군요..무슨 이런 학교가 다 있습니까..
저는 반 아이들과 학교 홈페이지를 테러하자고 약속 한채 집에 왔습니다..
그리고 한사람이 기폭제를 터트려 주기만을 기다렸죠
그런데 아무리 기다려도..기다려도..짠도리 학교를 비방하는 글은..올라오지 않더군요.
(치사한놈들..)
낼 가서 한바탕 따질..(저도 안올렸지만..)
낼도 걱정이네요..오늘 만큼 더우면..휴..대한민국 고등학생의 푸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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