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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현명하다는게 뭘까

작성자
Lv.1 등로
작성
03.08.19 01:22
조회
370

내가 손해보지 않을 만큼만의 일을 하고

해서 현실적으로 이익되는게 없을 일은 당장 그만두고

요즘 현명하다는 것의 기준이 아닐까 싶네요

(어디까지나 제 경.험.상...)

대입문제서 부터 봐도

가중치 라는것이 생겨서

자신이 대학 갈때 필요한 영역들만 따로 공부하고

(예과생이 수학만 열라파고 있으면 이런소리 듣죠

"바보아냐? 대학갈때 들어가지도 않는데 뭐하러 해. 시간낭비 하지마.")

제가 요즘 주변사람들 로부터 듣는 소리도 대부분 그런것 입니다

"대학을 그걸로 갈거니?"

"너 그거 하다 대학 떨어지면 누가 책임지니? 바보짓이야 그건."

물론 저도 어쩔수 없는 요즘사람 인지라

이런 말 들으면 공감이 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가끔은 알기는 하지만 안되는 일도 있는걸요

더군다나 '사람'사이의 일이라면, 딱딱 끊을수 만도 없는게...당연한거 아닌가요

하지만 이런 말을 해봤자 돌아오는 건 이거지요

"그러다 대학 떨어지면?"

대학...대학.

그깟 정 보다는 대학가는 일이 더 중요해야 하고

더 중요한 일이 있는데도 다른일 때문에 그게 방해를 받는다면

현명하지 못하단 소리를 듣는게 요즘 인것 같습니다

뭐랄까, 그래도 지금 살아가려면 어쩔 수 없지..라고는 생각합니다

그래도 뭐랄까...

알지만 슬프다고나 할까요

뭐 그렇답니다


Comment ' 12

  • 작성자
    Lv.1 드라시안
    작성일
    03.08.19 01:24
    No. 1

    대학.....
    털썩.....;;
    진짜 수학만 없어도 공부할 맛 나겠는데...
    수학 너무 어려워. ㅠ_ㅠ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가영이
    작성일
    03.08.19 01:29
    No. 2

    미국에 테러하고 싶다는-_-^
    진짜 영어만 없으면 살판나겠는데.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유마거사
    작성일
    03.08.19 01:29
    No. 3

    버들님의 글을 읽으니 예전에 제가 사람들에게 듣던 소리가 생각 납니다.

    여기서 예전이란 8년 전쯤으로 기억되는군요..
    해야 되는것은 해야 되고, 하지 말아야 되는것은 안하는게 옳다는 생각만이 가득한 저에게.. 사람들은 이런 말을 하더군요.

    "요즘 세상은 그렇게 살면 바보다.. 누가 그렇게 사느냐?"

    라고 말하더군요..
    그때 이후로 참으로 많은 고민을 해보았습니다. 이 세상의 정의는 이미 정의가 아닌가 하는 생각 말입니다.
    아직도.. 요즘 세상에서의 정의는 무엇인가 라는 고민을 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진이상
    작성일
    03.08.19 01:29
    No. 4

    -_- 대학.. 사람 죽이는 살상도구중 핵 다음 인듯.......
    수험생은 죽어납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R군
    작성일
    03.08.19 01:34
    No. 5

    아무래도 현실과 이상의 괴리는 있기 마련이죠..

    대학..

    그렇게 내새울만한 대학은 아니지면, 어찌됐든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에 오니 또다른 관문의 연속입니다. 학점에, 교우관계에, 군대에, 졸업에, 취업에..

    하나를 넘으면 또하나의 하나가 나오고, 그 뒤에는 또하나의 하나가 나오죠.

    버들님이 아직 수험생이시라면(아니라면 실례-_-;) 너무 대학 하나에 목매달지 마시고 조금은 멀리 내다보세요. 대학에 잘 들어가는 것도 좋은 길 중 하나이지만, 꼭 하고싶은게 있으시다면 그쪽으로 가시는 것도 좋은선택이 될 것 입니다.

    (저는.. 불행히도 그렇게 할 수가 없었기에 드리는 말씀입니다.저는.. 현실안주형-_-;이더라구요. 대학 쓸때는 안그렇다고 생각하고 어른들 말씀 어겨가면서 인문계쪽 과를 썼지만은.. 지금 생각해보면 어른들 말씀을 듣는것이, 저같은 현실주의자에게는 다 옳은 말씀이시더라구요.. 무슨 말 하는지도 모르게 횡설수설이지만.. 여하튼 요점은..

    버들님! 화이팅! 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8.19 01:52
    No. 6

    말씀 감사합니다...(__)

    참고로 말씀드리자면
    대입준비는 제가 하고 싶은것으로 선택해 하고 있습니다
    이 일이 쉽다는 생각은 못 합니다 학업과 병행해서 가야 한다는 문제도 있고 공부 못지않은 끈기와 노력, 그리고 작더라도 재능이란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이지요
    또 피치못할(아니, 저의 결단력 부족 혹은 대인관계의 정 때문이겠지요) 사정으로 진학과는 상관없는 일을 하는 중 입니다

    아마도 이런 사정 때문이겠지요
    이미 보통과는 조금 다른방식으로 준비중인 상태에서
    또 하나 다른일을 하고 있는 것이니까요

    하지만 두번째 일을 그만둘까? 하고 느낄때마다 또 생각하게 됩니다
    결국 나도 내 생각만 하게 된다는 것, 그리고 나에게 손해가 된다고 생각되는 일이기 때문에 그만두려 한다는 것
    그 외의 문제로는, 일단 인간관계 라는것을 들 수 있겠고 저의 이 우유부단한 성격을 들 수 있겠지요

    아이고 오늘
    왜이리 말이 많아지는지..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9 R군
    작성일
    03.08.19 02:03
    No. 7

    오늘따라 고무림을 자주 배회해서 코멘트를 하나 더 써봅니다. 뭐라고 하지 마시기를 ^^

    아무튼 버들님~ 너무 이상과 현실에 대해서 고민하지 마세요. 물론 이 두가지의 열매 중 하나를 꾸준히 섭취해 성공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만.. 대부분은 두리뭉실 두가지 과일 모두를 조금씩이나마 균형 잡게 섭취하기 마련입니다.

    저 역시 마찬가지지요. 하고싶은거라던지, 이상적인 것에 마음이 끌리기는 하지만, 역시 현실이라는 거대한 벽 앞에서는 한업이 작아지더라구요 ^^;;; 다른 분들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 세상의 대부분은 저같이 속물들로 이루어져있고, 이것은 당연한거라고 생각합니다. ^^;;;

    하고싶은 일이 힘들다거나, 자신에게 손해가 간다고 생각이 된다면(더욱이 그것이 자신 때문이 아니라면!!) 누구나가 자신이 하는 일에 회의를 느끼고 그만두려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거에 죄책감 가지지 마세요. 만약에 그런 충동으로 당장 일을 때려치우고 인간관계가 나빠졌다면 나중에 가서 후회할 "수도" 있지만, 단지 그런 생각때문에 괴로워하시고 고민하신다면, 절대로 그러지 마시라는 말을 해드리구 싶어요.

    물론 저 역시 세상을 산지 얼마 안되긴 했지만(이제야 대학 3학년 후반기를 꺽어들어가니까요..), 그 짧은 시간동안이나마 더 겪은 경험으로 말하는거니 너무 비웃지는 말아주세요. 가슴에 상처남아요 ^^;;;

    아무튼 추적추적 비온 날 밤, 마음도 뒤숭숭하시고 이리저리 싱숭생숭하신거같은데, 너무 고민만 하지 마시고 가벼운 나이트 커피-_-;와 함께 기분을 좀 풀어보세요~ ^^

    다시금 화이팅! 입니다 ^^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8.19 02:18
    No. 8

    말씀 감사합니다 알군(^^;;;)님
    역시, 안에서 새는 바가지 밖에서도 샌다고
    제 주특기 발휘는 계속되네요
    너무 고민해봐야 나중에가면 쓸데없이 된다는 것을 이미 여러번이나 몸소 겪어왔으면서도
    늘 이렇게...혼자 고민하다 땅파고 들어가 눕는 사태가...--;

    다시 한번 말씀 감사드립니다
    제가 고민했었던 문제를 콕 찝어서 말씀해 주셨네요
    역시 혼자 안에 담아두는게 능사가 아니라는 것을 오늘 또 한번 생각하게 됩니다

    좋은 밤 되세요 알군(^^;;;;)님
    저도 잠시나마 고민 좀 덜고 푹 자둬야 겠습니다...
    그럼...(__)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몽훼
    작성일
    03.08.19 02:22
    No. 9

    버들님이 가지는 생각은 꼭 수험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가지고있는 보변적인 생각이란 생각이 드는군요..

    나 맘가는대로 해야지 그게 행복이지 ..정말 하기도 싫은데..
    현실이라는놈이 그렇게 하게 만드는데...왜 그렇게 해야하는지에
    대한 의문은...당연하거라 생각합니다..

    이런 의문은 평생을 갈것같기도 하구요...

    그럼 어떡해야지 이런 기분을 상쇄 시킬수 있는가..?
    (없애지는 못하겠지요^^;)
    좋아 하면 됩니다..<<좋아하는게 힘드니깐...이런글 쓰잖아 바보야
    이러면 저는 이렇게 대답하겠습니다.

    순간 바보가 되면 되지요^^;
    뭐 이건 아무나가 얘기 할수 있는 문제겠지만...
    저 같은 경우엔 그저 바보가 되서 시간이 지나고나면..
    언제 그랫냐는듯이 일상으로 돌와 와 있는 저를 느끼고 있지요..

    자 그럼 이제 버들님은 바보가되어서 조금남은 일을 꼭 마무리 잘하시길.....채팅네임 버들님 팬클럽회장이었습니다 (__

    사족:니가뭔데 팬클럽회장이야!!라고 하시면 저는 그저 이뿌게 봐달라는..
    그리고 저는 이미 짝이 있는사람입니다.!
    어떠한 불순한 의도도 없음을 다시 한 번 상기!시켜드립니다..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몽훼
    작성일
    03.08.19 02:23
    No. 10

    보변이 아니라 보편입니다 (__댓글은 고치기라는게 없네요 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등로
    작성일
    03.08.19 02:32
    No. 11

    앗, 언제 팬클럽이 생겼지??? 오옷~
    (없다는거 알면서도 능청은..제가 얼굴두께 하나는 끝내주기 땜시리...)

    몽훼님 말씀도 그저 감사할 따름입니다(팬클럽 이라는 부분에서 특히...)
    뭐 언제나 바보가 될 수는 없겠지요
    가끔..아주 가~끔
    주변인들이 말하는 '바보'인 제가 보입니다
    그러나 지나고보면 정말, 저는 일상으로 돌아와 있었지요

    자신이 생각하기 나름이겠지요
    아직 현실을 많이 겪어보지 못한 나이라 이상(理想)에 대한 열망이 남다른 것인지 어쩐것인지.. 지금은 바보인게 더 좋기도 하고 또
    어느새 현실의 벽 이라는 것을 느끼기도 합니다
    역시 보편적인 문제

    그러나 오늘은 일단 고민은 멈추렵니다
    몽훼님 말씀 감사합니다...(__)
    좋은 밤 되시기를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 강달봉
    작성일
    03.08.19 20:56
    No. 12

    영어 특히 분사구문 -_-;;강의들어도 도저히 이해가 쿨럭
    한글이 세계공용어가 되는 그 날을 꿈꾸며...

    찬성: 0 | 반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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