퀵바


강호정담

우리 모두 웃어봐요! 우리들의 이야기로.



철도청 직원의 갸륵한 희생

작성자
Lv.1 잘생긴님
작성
03.07.25 18:04
조회
310

25일 오전 9시9분 서울 영등포구 경부선 영등포역에서 열차운용팀장 김행균(42)씨가 플랫폼 안전선 밖에서 놀던 어린이를 안으로 떠민 후 자신은 미처 피하지 못해 두 발목을 잃는 사고가 발생했다.

철도청에 따르면 김씨는 이날 오전 9시 서울역을 출발해 부산으로 가는 새마을호 제11호 열차가 영등포역에 정차하기 위해 진입하는 순간 하행선 플랫폼 중간 안전선 밖으로 나와 놀던 10세 가량의 어린이를 목격, 선로에 뛰어내려 어린이를 안쪽으로 밀어낸 뒤 자신은 반대편 상행선 선로로 가려다 때마침 진입하는 열차를 피하지 못해 사고를 당했다.

그런데 세상에 이 여자어린이 부모가 몰래 도망갔다군요...현장에 있었던 사람들 말에 의하면...사고직후 여자아이데리고 눈치를 보더니 몰래 빠져나갔다는군요

헐헐...세상에나... 목격자들도 웃긴게 그여자(xxx)가 도망가게 그냥 놨두다니..참나.. 나같아서면 잡아서 귀싸데기라도 때렸을텐데...쩝!!

인간이라면 적어도 어떻게 이런일을 할수있다말입니까!! 정말 짐승도 이런짓은 하지 않을겁니다. 만물의 영장이라는 사람이 짐승만도 못한일을 자행하다니...어쩌다 이사회가 이렇게만 변해가는지 안타깝군요.

그역무원님만 정말 불쌍하게 됐습니다. 그런 사람들 구하고 자기는 장애인이 되는

역무원님의 용기에 정말 감탄하지만 왠지 씁쓸하군요... 휴우~~술한잔생각나는밤이군요.


Comment ' 7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7.25 18:12
    No. 1

    철도청의 안전불감증으로 직원이 큰 부상을 당했군요..ㅠㅠ
    아이가 안전지역에 들어갈정도로 무방비 상태였다면 철도청의 잘못이 크다고 봅니다.
    물론 감사의 말 한마디 없시 아이와 함께 사라진 부모도 이해가 안가지만...ㅡㅡ;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33 장군
    작성일
    03.07.25 18:23
    No. 2

    이제 40대 초반이면 한참 일할 나이인데...
    정말 씁쓸 하군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요천(遙天)
    작성일
    03.07.25 18:30
    No. 3

    과연 철도청의 안전 불감증일까요?
    그보다는 애를 마음대로 돌아다니게 한 그 애 부모가 더 문제 아닌가요?
    철도나 지하철 플랫폼에 차단기라도 설치하면 타고 내리는데 불편하다고 더 욕 할껄요?

    찬성: 0 | 반대: 0 삭제

  • 작성자
    Lv.1 하니발
    작성일
    03.07.25 19:35
    No. 4

    대구지하철화재 재판이 얼마전에 있었는데...
    도대체 그런 허접한 테러가 대성공(?)을 하는 문화가 우울하게 하더니 또 한번 누군가의 희생이 있었네요...
    우리네 싸구려 수입문화는 얼마나 많은 희생이 있어야 할까요?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16 아자자
    작성일
    03.07.26 08:41
    No. 5

    안전은 그 무엇보다도 우선 됩니다.
    내자식이 안전에 소홀한 지역에서 안전사고가 났다고 생각해 보시길...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07.27 15:34
    No. 6

    허허허허...

    하긴, 저 같아도 어린 나이에 도망치고 싶은 생각이 들것 같습니다만... 참 안타깝습니다.

    찬성: 0 | 반대: 0

  • 작성자
    Lv.57 ch******
    작성일
    03.07.27 15:34
    No. 7

    그리고 철도법 위반이지요, 그아이 -_-;

    찬성: 0 | 반대: 0


댓글쓰기
0 / 3000
회원가입

강호정담 게시판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10823 [소감] 칠정검 칠살도 마지막 권을 읽고... +5 Lv.2 와니ㅡ.ㅡ 03.07.26 773
10822 우리 고무림 분들은 이러지 않겠죠? +15 Lv.1 설랑 03.07.26 544
10821 풍소소님 생일 축하드립니다. +13 Lv.51 용비 03.07.26 426
10820 [펌]진짜 이글 보니까 너무 화나네요(비속어가 약간씩 나... +30 Lv.1 달의정원 03.07.26 999
10819 짝사랑해보셨어요? +8 Lv.1 신독 03.07.26 374
10818 행운님 매매우 존경 +9 Lv.1 등로 03.07.26 480
10817 [재공지]후기지수 정모 그냥 내일 합니다. +5 Lv.18 검마 03.07.25 480
10816 안녕하세요 ^^ 강호정담란에 얼굴을 비쳐보려고 이렇게 ... +4 Lv.1 치심 03.07.25 214
10815 질문좀... +2 Lv.1 최윤호 03.07.25 263
10814 RW고수님들 도와줘여 +_+ 헬프~ +8 Lv.6 변태늑돌이 03.07.25 358
10813 고무림 여러분들 아무쪼록 좋은밤되시길-!! +2 Lv.1 당구공君 03.07.25 414
10812 [컴고수님들!]훈민워드에서는 조판양식이 안 나오나요? +4 가영이 03.07.25 344
10811 늦게배운 도둑질 +3 Lv.11 북풍에삭 03.07.25 530
10810 더운 여름밤에 모기한테 물리지 않는 방법 +13 Lv.1 강달봉 03.07.25 547
10809 한여름밤의 혈투 +13 남리 03.07.25 572
10808 첫작품 <철갑마차> 성원에 감사드립니다...^^ +18 독고룡 03.07.25 478
10807 [펌]재미있는 네이버지식인...(생각하기에 따라서 18禁이... +8 Lv.18 永世第一尊 03.07.25 743
10806 2003마이큐브 온게임넷 스타리크 대진표 +15 Lv.1 와라떽뚜 03.07.25 376
10805 짜증나는 일들... +23 Personacon 금강 03.07.25 622
10804 세상이 왜 이런지... [펌] +3 Lv.6 가온(歌溫) 03.07.25 421
10803 *아우 열받아*미국놈들이우리보고 욕하네여..씨불놈들 +11 Lv.1 골천번 03.07.25 462
10802 호접님... +4 Lv.56 치우천왕 03.07.25 343
10801 아래..가영아우글 보구 생각나버린 과거.. - - +3 Lv.1 신독 03.07.25 398
10800 [퍼온글]어느 스타 페인의 입영통지서에 대한 답장 +6 Lv.1 波旬 03.07.25 463
10799 버들이가... +6 하얀나무 03.07.25 333
10798 로그인이 왜 이렇게 오락가락 합니까? +5 Lv.1 史超 03.07.25 277
10797 저두 이미지 변신 할렵니다. 영호구검님...T_T +3 Lv.91 일명 03.07.25 246
10796 (펌)Seven heart [ 사랑하는 이에게 보내주면 감동 ]을 ... +2 Lv.15 千金笑묵혼 03.07.25 273
10795 왜 제글을 보고 염장지르는글이라니..그럴 의도 아님! +12 Lv.15 千金笑묵혼 03.07.25 522
10794 어떤 작가님의 염장지르기 +3 柳韓 03.07.25 610

신고 사유를 선택하세요.
장난 또는 허위 신고시 불이익을 받을 수 있으며,
작품 신고의 경우 저작권자에게 익명으로 신고 내용이
전달될 수 있습니다.

신고
@genre @title
> @subject @time